이렇게 멋진 공원을 조성하여 이용케 해주심에 깊은 감사 드립니다. 저는 어제 어르신 한분 모시고 아내와 함께 가조에서 맛나게 점심도 먹고 창포원을 다녀왔는데요, 많은 나들이객 들로 성황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사실 제가 최근 맨발걷기에 관심이 생겨 이번에 나들이코스로 정했답니다. 어떤지인이 정보를 주셔서요. 코스길이도 적당하고 어르신의 접근성도 좋고 힘들면 중간에 빠져나올 수 있는 통로도 있어 더욱 좋고요 발씻는장소도 두군데 있어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저희 어르신은 맨발걷기를 포기하고 멀찌기서 구경삼아 자릴 옮겨가며 저를 기다렸답니다. 맨발걷기는 몸이 불편하신분이 더욱 많은 관심가지시는 걸로 압니다. 코스중에 그늘진 자리마련을 몇군데 해주시면 참 좋겠단 바램이 들더군요. 그리고 마사토를 잘 깔아 놓으셨던데 습기가 없더군요. 맨발걷기는 지압효과도 중요하지만 접지(어싱)가 핵심포인트라고 보는데요, 화초에 물관리하듯 촉촉한 습기관리를 해주신다면 (제생각엔) 오래지않아 맨발걷기의 성지로 부상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운영에 참고 바랍니다. 건승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