렙토스피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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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성 렙토스피라균(Leptospira) 감염에 의한 인수공통질환

역학적 특징

[국내현황]

  • 1984년 이후 매년 수백명씩 발생하다 1992년부터 10여건 이하로 감소하였으나 1998년부터 100건 내외로 보고됨
  • 경기, 전남, 경북에서 호발하며 9월부터 환자발생이 증가하여 11월에 정점을 보인 후 12월부터 감소함
  • 호발연령 : 40대~60대
  • 병원소 : 설치류와 소, 돼지, 개 등의 일부 가축

전파경로

주로 감염된 동물의 소변에 오염된 물, 토양, 음식물에 노출시 상처난 피부를 통해 전파되나 감염된 동물의 소변 등과 직접 접촉, 또는 오염된 음식을 먹거나 비말을 흡입하여 감염되기도 함

[고위험군]

  • 농부, 광부, 오수처리자, 낚시꾼, 군인, 동물과 접촉이 많은 직종 종사자
  • 직업, 활동성 등으로 노출위험이 높은 성인 남자에서 호발
  • 홍수 후 벼 세우기나 추수기 벼베기 작업과 관련하여 집단 발생 가능

임상적 소견

  • 잠복기 : 2일~4주, 평균 10일
  • 임상증상 : 가벼운 감기증상부터 치명적인 웨일씨 병(Weil's disease)까지 다양하며 2상성을 보이는데, 90%는 경증의 비황달형, 5%~10%는 웨일씨 병을 보임
    • 제1기(패혈증기) : 렙토스피라가 혈액, 뇌척수액 및 대부분의 조직에서 검출되고 갑작스러운 발열, 오한, 결막부종, 두통, 근육통, 오심, 구토 등의 독감 유사증상이 4일~7일간 지속
    • 제2기(면역기) : 1일~2일의 열소실기를 거쳐 제2기로 들어가는데 제2기는 IgM 항체의 생성과 함께 혈액, 뇌척수액 등에서 렙토스피라는 사라지고 뇌막자극 증상, 발진, 포도막염, 근육통 등을 보임
      • 합병증 : 간부전, 신부전, 급성호흡부전, 중증 출혈 등으로 사망하기도 함
      • 경과 : 수일에서 3주 정도, 치료하지 않으면 수개월까지 지속되기도 함

검사실 소견

[진단]

  • 검체에서 특수배지 배양 또는 면역형광법을 이용하여 Leptospira 증명
  • 현미경응집법(microscopic agglutination test)에서 급성기 또는 회복기에 2주 이상 기간을 두고 채혈한 혈청에서 4배 이상의 항체가 상승
  • 현미경응집법으로 1:200 이상 항체가를 보이는 경우 추정진단이 가능
※ 렙토스피라는 발병 7~10일 이내에 혈액과 뇌척수액, 소변에서 분리되고 소변에서는 발병 2~3주까지 분리됨
※ 검체 채취 : 발병 7일 이내 - 혈액, 발병 4~10일 - 뇌척수액, 발병 10일 이후 - 소변
경도빈혈, 중등도~중증 빈혈(황 동반시), 적혈구침강속도 증가, 경도 백혈구증가,백혈구좌방이동 간효소치 상승(대개 100~200 Unit 이하), 혈액요소질소 및 크레아티닌 상승 뇌척수액 검사 : 세포수 증가(대개 500/mm3 이하, 초기에는 다형핵백혈구, 후기에는 단핵구 중심) 를 임상 2기에 보임, 단백은 정상이거나 약간 상승, 포도당 수치는 정상

치료

  • 항생제를 가능한한 조기에 투여해야 함
  • 경증 : 독시사이클린, 200 mg/일, 암피실린, 아목시실린 경구투여
  • 중증 : 페니실린, 300만 단위/일, 암피실린, 아목시실린, 에리스로마이신 정주

환자 및 접촉자 관리

[환자관리]

  • 격리 : 혈액과 체액 격리
  • 환자의 소변에 오염된 물품 소독 접촉자관리 : 필요 없음

예방

  • 예방적 화학요법 : 유행지역에서는 독시사이클린 200 mg을 주1회 투여
  • 노출회피 : 균에 의한 오염이 의심되는 물에서 수영이나 그 외의 작업을 피하고 오염 가능성이 있는 환경에서 작업을 할 때는 피부 보호를 위한 작업복, 장화 착용

렙토스피라증은 어떤 질병인가?

  • 우리나라 가을철 추수기 (9-10월경) 농촌지역에서 들쥐 등에 의하여 사람에게 매개되는 감염병으로 발병 초기에는 환자 자신도 추수기 작업중 과로로 인한 감기 몸살 정도로 생각하기 쉬워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며 균이 인체에 거의 모든 장기에 침범하여 위증한 합병증이 오게되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조기 진단으로 적기 치료하면 쉽게 회복될 수 있으나 간이나 신장의 합병증 또는 다량의 폐출혈이 동반되면 사망에까지 이르게 되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어떻게 감염되나?

렙토스피라증은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염되는 질병이 아니고 들쥐, 집쥐, 족제비, 여우, 개 등 렙토스라증에 감염된 동물의 소변으로 균이 배출되어 물과 토양을 오염시키며, 그 오염된 지역에서 작업하는 사람에게 주로 피부의 미세한 상처를 통해 균이 옮겨서 전염됩니다.

어떤 계층이 많이 걸리나?

주로 20 - 70대의 활동 연령층으로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에게 많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은?

  • 렙토스피라증에 감염되면 초기 증세가 감기 몸살 증세로 환자 대부분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여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수일 내지 2주일 이내에 오염지역에서 작업한 일이 있으면 렙토스피라증을 의심하고 가까운 보건소나 병의원을 찾아 의사에게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갑작스런 발열 (38- 40℃)과 두통, 오한, 근육통, 눈의 충혈 등 감기 몸살과 비슷한 증세 초기 증세 2-3일 후 흉통, 기침, 각혈, 호흡곤란 등 증세 심하면 황달 또는 뇨 감소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방을 위하여 지킬 사항은?

  • 작업시에는 손발 등에 상처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반드시 장화,장갑 등 보호구를 착용하도록 합시다.
  • 가능한 한 농경지의 고인 물에는 손발을 담그거나 닿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 가급적 논의 물을 빼고 마른 뒤에 벼베기 작업을 합시다.
  • 비슷한 증세가 있으면 독시싸이클린, 엠피시린, 아목사실린 등이 효과가 있으니 의사의 지시에 따라 복용하도록 합시다.
  • 들쥐, 집쥐 등 감염 우려 동물을 없애도록 노력합시다.
  • 기타 문의사항은 가까운 보건소에 문의합시다. (☎ 055 - 949 - 2442 방역계)

가을철 발열성 질환별 특징

가을철 발열성 질환별 특징
감염병
특성
쯔쯔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피라증
원인병원체 O.tsutsugamushi Hantaan virus, Seoul virus Leptospira interrogans
확인된숙주 야생들쥐(등줄쥐) 등줄쥐, 집쥐 들쥐, 집쥐, 족제비, 개
감염경로 관목숲이나 들쥐에 기생하는
털, 진드기의 유충이 사람을 물 때
진드기에 물린 상처,
들쥐 등에 있는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전파
감염된 동물의 소변으로 배출 된 균이
상처를 통해 전염
주요증상 두통, 열, 발진, 결막충혈 고열, 두통, 복통 고열, 두통, 오한, 눈충열, 각혈,
근육통, 복통
발생시기 9~11월(11월 최고) 10~12월 9~11월
잠복기 6~21일 9~35일 4~19일
사망율 1% 정도 약 7% 20%
예방접종 없음 있음
(특정집단만 접종)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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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보건정책과 감염병관리담당(☎ 055-940-8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