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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주] 거창 감악산 인공위성 레이저 관측소(SLR) 개소식 가져
한반도 상공의 위성을 측정하고 추적할 수 있는
인공위성 레이저 관측소가
세종에 이어 거창군에 두 번째로 들어섰습니다.
지난 31일, 신원면 감악산에서
인공위성 레이저 관측소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이번에 준공한 관측소는 지상에서 위성체에 레이저를 발사한 뒤
반사돼 돌아오는 빛을 수신해
위성까지의 레이저 왕복 시간을 측정한 뒤
거리를 산출하는 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은 밀리미터(mm) 수준의 정확한 거리를
산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정밀 위성 추적에 필요한 정밀궤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거창 관측소는 국제 레이저 추적 기구에도 등록돼
국제 연구 네트워크 활동에도 참여하게 됩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거창 관측소를 이용해
우주물체 추적과 이미지 촬영 등
우주 위험 감시연구에 활용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