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면 주민자치센터(위원장 강규석)는 지난 4일 북상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기관단체장 및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 6주년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했다.

발표회는 여는 마당인 북상초등학교 재학생들의 클라리넷 합주를 시작으로 기념식 및 시상식에 이어 노인건강체조의 다듬이, 실버댄스 공연, 어울림 풍물패의 난타공연, 단학 시연, 서예교실 작품 전시, 한글교실 작품 전시 등을 통해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뽐냈다.

시상식에서는 북상면 12개 마을의 쾌적한 환경조성 노력여부를 수시로 점검하는 마을환경 가꾸기 사업에 대한 우수마을 시상과 올해 신설된 한글교실 출석우수자에 대한 ‘열성상’ 시상으로 주민자치센터 인식 제고와 주민참여 확대의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주민자치센터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지역 예술가인 소정마을의 이한메 선생이 지도하는 묵화 동아리 회원들의 작품 전시와 벤처 농업 대학에 재학 중인 북상 주민들의 농산물을 주제로 한 작품을 함께 전시해 지역자원의 활용과 북상면 전체를 이끌어 나가는 주민자치센터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북상면 주민자치위원과 북상초등학교, 관내 봉사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주민들의 이동과 식사에 대한 편의를 도모했고, 지역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출향인들에 대한 감사의 자리도 함께 마련되었다.

강규석 주민자치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발표회를 통해 프로그램 수강생들에게 자신감을 부여하고 주민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인이 되는 자립형 선진 주민자치센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