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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진주] 그림자로 전하는 부처님 말씀 ‘만석중 놀이’

작성일
2018-05-25
이름
기획감사실
조회 :
611
여기 초점을 받으면 키보드 화살표 상(↑)·하(↓) 키로 대본 스크롤을 할 수 있습니다. [KBS진주] 그림자로 전하는 부처님 말씀 ‘만석중 놀이’

[ 2018. 5. 22.]
'만석중 놀이', 혹시 들어보셨나요?
부처의 깨달음을 표현한 전통 그림자 인형극인데요.
고려 시대부터 전해오다 명맥이 끊겼는데, 이를 보존해 공연을 이어가는 곳이 있습니다.
오승목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펙트1]
해와 달, 거북과 사슴.
장생불사의 존재들도 세월이 지나면 없어지고, 천 년 묵은 용은 잉어와 권력 싸움에 이긴 뒤 여의주를 거머쥐지만….
결국, 사라집니다.
'제행무상'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는 부처의 깨달음을 표현한 전통 인형극 '만석중 놀이'입니다.
극을 이끌어 가는 건 오로지 그림자뿐, 대사 한 줄 없이 이어지는 1시간 동안 무대 뒤에서는 5명이 호흡을 맞추느라 쉴 틈이 없습니다.
[이종진/만석중놀이보존회 단원 : "걸음을 한꺼번에 걷는 게 아니라 앞꿈치부터 뒤꿈치로 점점 이동하면서 고르게 일정하게 움직입니다."]
한지를 붙여 만든 소품과 만석중 목각 인형은 글을 잘 모르는 백성들에게 부처의 가르침을 전하던 도구였습니다.
[이종진/만석중놀이보존회 단원 : "가슴과 머리를 탕탕 치면서 자기 깨달음을 얻는 거죠. 내가 어리석었구나…."]
고려 시대부터 전해졌지만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단절됐다가, 끈질긴 노력으로 명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대수/만석중놀이보존회 대표 : "꾸준하게 공연도 하지만, 관련된 연구자들 이나 학자들을 찾아서 다시 이것을 재조명 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 수많은 이들을 통해 전해 내려온 그림자 인형극 '만석중 놀이', 바쁜 현대인들에게 깊은 여운을 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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