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정 기념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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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무촌리 은행나무

시설 기본정보

  • 소재지 : 경상남도 거창군 남상면 수남로 1800-19 무촌회관
  • 문화재 지정 : 기념물 제198호
  • 제작년대 : 조선시대
은행나무는 은행나뭇과의 낙엽 교목으로 학명은 ‘Ginkgo biloba L.’이다. 살아 있는 화석이라 할 만큼 오래된 나무로 잎 모양이 오리발을 닮았다 하여 압각수鴨脚樹라고도 부르며, 열매를 손자 대에나 얻을 수 있다고 해서 공손수公孫樹라고도 부른다. 은행나무의 목재는 행자목杏子木이라 한다.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지에 1과 1속으로 한 종이 분포되어 있다. 우리나라에는 중국에서 유교와 불교가 들어올 때 같이 들어온 것으로 전한다. 가을 단풍이 매우 아름답고 병충해가 없으며 넓은 그늘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어 정자나무 또는 가로수로 많이 심는다. 거창 무촌리 은행나무의 나이는 400년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25.0m, 둘레 5.6m로, 원줄기에서 새싹이 자라 세 개의 나무처럼 보이며, 원줄기를 포함한 세 개의 줄기에서 여덟 개의 가지가 사방으로 뻗어 있다. 전하는 말에 따르면 무촌마을 입구에 있는 이 암나무는 옛날에 한 고승이 연수사를 다녀오면서 심은 것인데 당시 고승이 보았던 연수사 은행나무는 수나무라고 한다. 마을 사람들은 이 나무를 마을의 수호신으로 섬기면서 오늘날에도 매년 음력 정월 그믐날이 되면 이 나무 아래에서 동제를 지내고 있다. 거창 무촌리 은행나무는 오랜 세월 조상들의 삶과 함께 살아온 생물학적 역사 자료로서의 가치가 인정되어 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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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문화관광과 문화재담당(☎ 055-940-3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