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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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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풍숲

장풍숲

장풍숲

시설 기본정보

  • 소재지 : 경남 거창군 마리면 율리
  • 입장료 : 있음
  • 주차시설 : 있음
  • 유모차대여 : 불가능
  • 애완동물 동반 : 불가능
  • 장애인시설 : 없음
  • 외국어안내 : 불가능
  • 인접관광안내소 : 없음
영승촌에서 약 1km 쯤으로 가면 위천과 고제로 나뉘는 갈림길 장풍교 아래 율리(栗里)마을 장풍숲이 있다.
마리면 고학리가 옛 원학동 1구라면, 장풍숲이 자리한 곳은 원학동(猿鶴洞)이 새겨진 진동암(鎭洞岩)을 머리 위에 두고 원학동 2구로 들어가는 어귀에 위천(渭川)이 만들어 놓은 아름다운 솔숲 섬이다. 수백 그루의 소나무들이 덕유산에서 흘러 내리는 물길 속에 마을 숲을 이루며 옛 선비들의 시작(詩作)을 위한 원림으로, 한여름에는 들일에 지진 농부들이 땀을 식히기도 하던 곳이며, 장풍숲은 옛 원학동 선비들의 마음의 고향 같은 곳이었다. 숲 속의 삶은 청결하고 고요하다.

물소리를 들으며 맑은 물과 신선한 공기가 있어 좋은 곳이다. 솔바람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산새들의 지저귐도 들을 수 있다. 그래서 숲엔 평화로운 삶이 있듯이 장풍숲은 시와 노래 그림들이 함께 한 숲이다. 일찍이 동계 정온 선생은 장풍숲을 지나며 숲을 에워싼 산, 구름, 안개가 마을연기에 섞이고 비 개인 석양 때 숲 앞에 흐르는 냇가에 나와 고기잡는 늙은이를 보고 한 폭 진경 산수화를 그리듯 시를 읊었다. 동계 선생 문집(桐溪先生文集) 1권에 칠언절구(七言絶句)로 실린 글을 옮겨 보면 다음과 같다.

찬 진눈깨비 저녁 하늘에 휘날리고 / 앞산 구름 안개는 마을 연기와 섞이네 / 고기잡는 늙은이 도롱이 젖는줄 모르는가 / 한가로이 갈대에 기대어 백로와 더불어 노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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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문화관광과 관광정책담당(☎ 055-940-3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