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의 자랑 사과는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당도가 높고 아삭한 맛이 일품입니다. 때문에 거창사과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도 많은데요. 오늘은 거창 사과 블로그 기자단으로 활동하고 계신 배인주 기자님의 거창사과 사과떡 만들기 내용을 위주로 포스팅해 드리겠습니다.

겨울밤은 유난히 길고 엄마의 간식을 기다리는 아이들이 많은 계절입니다. 특히 따뜻한 아랫목에 앉아서 아이들과 함께 사과떡을 만들어 먹으면 우리집은 사과 향기로 가득하고 행복한 미소로 훈훈해 집니다. 오늘은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고 특히 생일 케잌으로도 좋은 사과떡을 소개합니다.

일단 첫번째로 곱게 잘 갈린 쌀가루를 체에 받혀 부드러운 상태가 되도록 합니다. 적당한 수분을 더하여 손에 쥐었을 때 쌀가루가 흐트러지지 않는 정도가 되면 다시 한번 더 고운 체에 받혀 준비합니다. 일반적으로 떡을 찔 때 준비하는 과정과 비슷합니다.

두번째로는 사과 고명을 만들어 볼껀데요. 일단 사과를 얇게 슬라이스 한 후 설탕이나 올리고당을 넣어서 충분히 졸여줍니다. 졸여준 뒤 한김 식혀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찜기위에 시루밑을 깐 후 설탕을 살짝 뿌려주면 떡이 완성되었을 때 시루밑에 떡이 달라붙지 않고 잘 떨어져 나온답니다. 원형 틀에 쌀가루를 채워 중간쯤에 졸여둔 사과를 채워넣고 다시 쌀가루로 덮어 준 후 윗부분에는 졸인 사과를 얹어 사과떡케잌으로 쪄 냅니다.

자, 어떠세요? 사과 특유의 아삭함과 상큼한 향이 돋보이는 사과떡 케잌이 완성 됐습니다. 방부제나 다른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엄마표 떡 케잌이기 때문에 아이들 웰빙 간식으로 전혀 손색이 없겠죠? 다들 한번 만들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