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 군수에게바란다

군수에게바란다

  • 페이스북 담기
  • 트위터 담기
  • 구글플러스 담기
  • 링크 주소 복사
  • 본문 인쇄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구인모 군수님 사진-더 큰 거창도약, 군민 행복시대

군민과 직접 대화하고 소통하기 위해 군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열린 공간입니다.

◈ 이곳은 거창의 발전을 바라는 누리꾼 여러분이 거창군 군정에 대한 제안, 개선사항, 비전 등을 제시하는 코너입니다. 단순진정, 질의민원은 전자민원창구 [국민신문고]를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처리: 일반질의는7일 이내, 법령해석·복합검토질의는 14일 이내 * 토요일,공휴일 제외)

* 상업성 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목적이나 성향, 반복적 게시물의 글은 관리자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으며, 명예훼손의 내용, 개인정보, 불법유해정보 등을 공개적으로 게시할 경우 관련 법률에 따라 처벌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거창군 지정 유기동물보호센터?

작성일
2021-07-19 21:18:47
이름
곽○○
조회 :
237
지난 15일, 2개월 정도 되어 보이는 아기 길고양이가 3층높이 건물에서 떨어져 군청에서 구조하여 병원으로 데려갔습니다. 아기고양이 상태가 궁금해서 군청에서 알려준 동물병원으로 찾아갔는데, 들어가기 전부터 병원 밖에서는 원인모를 악취가 났고 병원에 들어서니 내부는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아 보였으며 정리 정돈도 전혀 안 되어 있고 쓰레기들이 여기 저기 흩어져 있었는데 무엇보다 숨을 쉴 수 없을 만큼 강한 악취가 진동을 하였습니다.
구조된 아기고양이는 어두운 구석에 있는 방 안 철장에 주사를 맞고 있다는 수의사 말과는 달리 그냥 던져진 채 있었는데, 그 방에는 많은 유기견들과 아픈 유기견들이 혼자 있기에도 좁은 낡은 철장에 2~3마리씩 뒤엉켜 있었고 쌓인 쓰레기와 치우지 않은 변으로 인해 초파리와 벌레들이 날아다니고 있었습니다.
혼수상태라고 말했던 아기고양이는 다행히 일어나 조금씩 걸으며 울기도 하여 안도하며 기뻐함도 잠시, 수의사는 파란색 병에 담긴 약물을 주사기에 담아 아기고양이가 철장에 있는 채로 엉덩이에 소독도 하지 않고 찔러 넣었습니다. 그리고 한두 시간 전에 구조되어 왔을 때도 주사를 놓았고, 두 번째 주사라는 말에 아직 조그마한 어린 고양이한테 주사를 너무 많이 놓는 것 같아 무척 놀랐습니다. 또한 20초 정도 지나니까 아기고양이가 구토를 하기 시작하니 옆에 있는 물 조리개에 담긴 한눈에 봐도 더러운 물을 씻지도 않은 밥그릇에 부어주는 것을 보고 경악을 하였습니다.
30분 후 어머니와 지인께서 조금의 사료와 깨끗한 물을 가지고 다시 찾으니 아기고양이는 동공이 풀린 채 숨을 가쁘게 몰아쉬다가 이내 미동도 하지 않자 놀라신 어머니께서는 어떻게 된 상황인지 따져 물으셨고 ‘나도 모르겠다, 등록 안한 걸로 할 테니 데리고 가라’는 너무나 무책임한 수의사의 언행에 분개하셔서 경찰에 의료사고로 신고를 하셨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저는 아직 어리지만 이번 일에서 왜 거창군은 너무나 열악한 환경과 비위생적인 시설, 수의사로서 동물에 대한 애정조차 부족해 보이는 병원과 위탁 관계를 맺고 유기동물 보호를 하고 있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됩니다. 인터넷의 카페글과 블로그, 신문기사에서 그 병원에 대해 문제점을 제시하고 있는데도 전혀 개선하려고 하지 않는데, 왜 어른들은 이런 불의를 보고도 말해봐야 소용없다며 손 놓고 한숨만 쉬고 있는지 답답합니다.
비록 말 못하고 유기된 동물이지만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보호받을 수 있어야 하며 아픈 동물들은 더 더욱 위생에 신경을 써서 관리를 받아야 합니다. 관계자 분들만으로 하기 힘들면 자원봉사자의 도움과 학생들의 봉사활동을 통해서 환경만이라도 우선적으로 개선되어야 합니다. 또한 길고양이라고, 소유물이 아니라고 해서 아무렇게나 취급받아서도 안 됩니다. 생명존중은 사람에게만, 소유물에게만 있는 건 아닙니다. 목숨은 다 귀하며, 버려진 가여운 동물들과도 공존하는 세상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거창군은 위탁 보호소가 아닌 직영 유기동물 보호시설을 갖추어 센터가 정직하고 바르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하며, 다시는 사람과 동물이 상처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악몽을 꾼 것 같은 그 현장이 하루빨리 개선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유기동물 보호사업에 있어서도 자랑스러운 거창군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답변]거창군 지정 유기동물보호센터?

작성일
2021-07-21
이름
열린군수실
조회 :
1
면담신청여부 :
N
유기동물 및 유기동물보호소 운영관리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리며, 귀하께서 건의하신 내용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답변드리겠습니다.

우선 동물보호센터에서 겪으신 내용에 대해서는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우리 군에서는 늘어나는 유기동물의 보호ㆍ관리를 위해 유기동물보호센터를 위탁운영하고 있습니다.

작년 2개소를 유기동물보호센터로 지정하여 운영하였으나 현재 1개소가 시설개선을 위해 신축중이며, 8월경 완공될 예정입니다.

현재 반려동물이 증가하면서 그에 비례해 유기동물도 증가하고 있어 현실적으로 유기동물 관리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앞으로 유기동물의 적절한
보호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동물보호센터에 대해 지도ㆍ점검을 강화하여 동물과 공존하는 사회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거창군농업기술센터 농업축산과 가축방역담당(☎940-8145)으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목록


만족도 조사

현재 열람하신 페이지의 내용이나 사용편의성에 만족하십니까?

평가

담당부서
행정과 행정담당(☎ 055-940-3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