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주영, 정미영)는 5일 가북면 농지위원회가 관내 이웃들을 위해 공유냉장고에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전했다.

올해 4월에 문을 연 가북면 공유냉장고 ‘효도밥상’은 마을 주민과 정기적 후원자들의 기부로 운영되고 월평균 170여 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곰탕, 육개장, 빵, 라면, 도시락 등 다양한 물품 외에도 마을 주민들이 직접 키운 오이, 파, 사과, 감자 등의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진학조 가북면 농지위원회 위원장은 “어르신들께 따뜻한 밥 한 끼 대접해 드린다는 마음으로 우리 위원들이 마음을 모아 기부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계속해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정미영 가북면장은 “효도밥상에 뜻깊은 후원을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더 많은 면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홍보하고 후원자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