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웅양면(면장 김진식)은 지난 5일 웅양면 하성단노을문화센터(센터장 김문호)에서 관내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정월대보름 세시풍속 달집태우기 행사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헌관으로 김진식 면장과 김문호 센터장, 최석길 하성 마을역사연구회장, 이진욱 북부농협장, 박순규 초대센터장이 참여해 제례를 올렸으며 소원지는 마을이장을 비롯한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각자의 풍요를 기원했다.

김진식 웅양면장은 “정월대보름 달집에 한 해의 액운을 모두 태워버리고 면민 모두의 화합과 풍요를 기원했다”고 말했다.

한편, 웅양면에서는 하성단노을, 진마루, 왕암, 우랑 마을 등 4개소에서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개최했으며, 면은 안전을 위해 119소방서 지역대와 군청 산불 특별진화대, 산불감시원 및 담당 공무원을 현장에 배치해 산불예방과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행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