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향담은장마을은 서쪽 다용산과 동쪽 대덕산, 돌마장산, 매봉산들을 거느리고 한 일(一)자로 흐르고 있는 삼악산을 뒤로 하고 있는 농촌마을로서 앞뒤로 2개의 아담한 솔숲이 있습니다.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로 등록되어 있는 일원정과 김숙자사당이 인근마을에 있으며, 선비정신이 고스란히 배어있는 마을입니다. 옛 문헌에 조선 초기였던 450년 전 선비들이 이곳에 터를 잡았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그 이전부터 마을이 형성되어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조선시대에 남상의 3개면 중 하나인 청림방에 속해 있다가 1914년 구청림마을과 통합되면서 이인마을로 행정 개편되어 내려오다가 마을의 숲과 옛 명칭이 더 잘 어울린다는 의견을 따라 2007년 청림 으로 마을 이름을 바꾸어 청림마을회 로 거창군에 등록되었습니다. 청림마을은 2011년 농림수산식품부가 선정한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지정되어 소나무와 콩(장류)을 테마로 관광을 접목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농촌체험마을로써 새롭게 출발하는 솔향담은장마을은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체험관과 이색 장독조형물을 설치한 독야청청공원을 조성하였으며, 다양한 체험행사를 준비하여 도시민을 맞이할 채비를 갖추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