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정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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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가섭암지 마애여래삼존입상

시설 기본정보

  • 소재지 :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상천리 산6-2
  • 문화재 지정 : 보물 제 530호
  • 제작년대 : 고려시대
바위면 전체를 배舟 모양으로 파서 몸에서 나오는 빛을 형상화한 광배光背를 만들고 그 안에삼존불三尊佛 입상을 얕게 새기고 있다.
중앙의 본존불은 얼굴이 비교적 넙적하며, 얼굴에 비하여 작은 눈·코·입, 밋밋하고 긴 귀 등에서 둔중하고 토속적인 인상을 풍긴다. 신체의 표현은 각지게 처리된 어깨, 굴곡 없이 차분한 가슴, 막대 같은 다리와 좌우로 벌린 발 등에서 고려시대의 형식화된 면이 보인다. 좌·우 협시보살은 본존불과 거의 같은 형식으로 조각되었지만 어깨의 표현이 본존불보다는 부드러운 곡선을 하고 있다.
끝이 날카로워진 연꽃무늬 대좌臺座와 새의 날개깃처럼 좌우로 뻗친 옷자락 등은 삼국시대의 양식과 비슷하지만, 형식화되고 도식적인 요소가 보인다. 결국 이 불상은 삼국시대 불상의 양식을 계승하면서도 고려적인 요소가 반영된 마애불상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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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문화관광과 문화재담당(☎ 055-940-3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