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정 무형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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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장

징장

징장

시설 기본정보

  • 소재지 : 경남 거창군 거창읍 정장리 100-1
  • 문화재 지정 : 무형문화재 제14호
옛 안의현 지역인 함양군 안의면·서상면·서하면 일대가 유기鍮器제작 연료인 숯이 풍부하고 계곡이 깊어 일찍이 유기타악기 공방인 징점鉦店이 들어서면서 그 제작기술이 전승되어 한때 전국 최고의 수준을 이루었다. 징을 만드는 일은 음력 11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농한기에 분야별로 대정, 가질대정, 앞마
치꾼, 전마치꾼, 센마치꾼, 풀무꾼 등 6명이 한 조가 되어 수 없이 놋쇠를 두들겨서 놋쇠를 늘려 만든다. 징 만드는 일은 주로 밤을 이용했는데, 이는 놋쇠의 가열도를 눈으로 짐작하기 위해서다. 공정은 놋쇠녹임 늘품질, 돋음질, 냄질, 싸게질, 부질, 담금질, 트집잡기, 풋울음소리, 가질, 울음잡기 순이다. 마지막의 울음잡기는 징의 가장자리에 두 개의 구멍을 뚫어 징끈을 달고 두들겨 소리를 조율하는 것을 말한다. 여운의 파상이 깊어 여러 울림을 넘어야 최상품으로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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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문화관광과 문화재담당(☎ 055-940-3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