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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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상면(北上面)

거창군의 북서단, 옛 안의현(군)[安義縣(郡)]의 북쪽 위쪽 끝에 자리함으로 북상면이라 하였다. 위천면, 마리면과 함께 연혁을 같이 했던 곳으로, 조선시대에는 갈천(葛川), 중산(中山), 탑벌(塔伐), 송정(松亭), 개삼벌(介三伐), 농소막(農所幕)[농산(農山)], 병곡(竝谷), 분계곡(分界谷)[분계(分界)], 창선(昌善), 노동(蘆洞), 월성(月星), 편교동(片橋洞)[편교(片橋)], 황점(黃店) 13개 리로 나뉘었고, 지금은 갈계, 소정, 농산, 병곡, 산수, 월성, 창선 7개 리로 나눈다.

본 면 동쪽 경계의 산줄기와 북쪽의 높은 산맥에서 남쪽으로 뻗어내린 산줄기 사이를 흐르는 냇물 따라 세 골짜기가 생겼는데, 동쪽 골짜기에는 갈천(葛川) 물을 거슬러 오르면서 갈계리, 소정리가 자리하고, 그 서쪽 골짜기에 병곡리가, 다음 서쪽 골짜기에 산수리가 있다. 제일덕유산의 동쪽과 금원산의 북쪽사이 골짜기를 서에서 동으로 흐르는 성천(星川)을 따라, 월성리와 남쪽편에 창선리가 있고, 갈천과의 어울림에 농산리가 자리한다. 면적은 125.3㎢, 거창군의 15.6%로 군내 읍, 면가운데 가장 넓다.

갈계리(葛溪里)

갈계, 탑불, 중산 세 마을로 이루어졌다.

  • 갈계(葛溪), 치내 : 본디 갈천동(葛川洞) "치내"라고 하다가, 임훈(林薰)의 호를 갈천이라 하면서부터 갈계라 고쳤다. 1450년께 은진 임씨의 조상인 임천연(林千年)이 함양에서 옮겨옴으로써 마을이 열렸다고 전한다.
  • 탑불(塔佛) : 마을 동쪽에 큰 절이 있었고, 그 둘레에 돌탑과 돌부처가 있어 탑불이라 했는데 지금은 탑만 남아있고, 남쪽 뜸을 아랫탑불, 북쪽뜸을 웃탑불이라 한다.
  • 중산(中山) : 마을 뒷산의 이름을 따서 중뫼, 중무, 중산이라 한다. 양지편과 음지편에 있는 양지마(陽地洞)와 음지마(陰地洞)로 나뉜다.

소정리(蘇井里)

소정, 신기촌, 갈항, 개삼, 당산 다섯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 소정(蘇井) : 100여년 전까지 소정 옆 신기촌 앞에 큰 소나무가 있어서 송지이(松亭)라 하였고, 마을 가운데 샘물 맛이 좋아서 소정이라 고쳤다.
  • 신기촌(新基村) : 소정 남쪽 500미터에 자리한다. 100여 년 전에 새로 생긴 마을이다.
  • 갈항(葛項) : 마을 둘레에 칡이 많아서 칡목, 갈항촌으로 부른다. 마을 북동쪽 골짜기를 칡목골이라고 한다.
  • 개삼(介三), 개삼불 : 임진왜란 때 세 부처를 이곳에 옮겨 피난시켰으므로 "개삼불(介三佛)"이라 한다.

농산리(農山里)

용수막, 강선대, 장전, 가탄 네 마을이 있다.

  • 용수막(龍水幕) : 마을 뒷산인 윤덕봉(潤德峰)이 용같이 생겼고 마을 앞에 큰 냇물이 흘러 이 같은 이름이 생겼다. 옛 농산리의 큰 마을이어서 농산(農山)을 마을 이름으로 삼았다가 1995년에 용수막으로 되찾았다. 마을 동쪽에는 갈천의 서쪽 지류인 도계(道溪)가 있고, 남쪽에는 성천(星川)이 있어 마을은 배(舟)설이라 하여 지금도 샘을 파지 않는다고 한다.
  • 강선대(降仙台) : 경치가 좋아서 신선이 내려와 놀던 곳이라 "강성이"라 한다.
  • 장전(長田), 긴밭골 : 서너집의 농가가 있다. 긴 밭이 있어 이렇게 불렀고 "진밭골"이라고도 한다.
  • 가탄(加灘), 개래울 : 덕유산에서 흐르는 성천과 병곡에서 나오는 물이 어울리는 여울목에 있으므로 가여울 "가래울"이라 하며 너댓채의 집으로 이뤄진 작은 마을이다.

병곡리(並谷里)

북쪽 산넘어 전라북도 무주군과 경계하는 남북으로 트인 좁은 골짜기다. 서쪽 산수리 골짝과 나란히 짝을 이루므로 병곡이라 이름한다. 분계, 가곡, 장암, 시항 네 마을이 있다.

  • 분계(分界), 병기실 : "병기실"이라고 한다. : 대악골 : 마을 뒤 높은 산으로 이어지는 깊은 골짜기로 범, 곰 같은 사나운 짐승이 있어 대악골이라 하였다.
  • 가곡(佳谷), 가리실 : 경치가 좋아서 붙은 이름으로 "가리실"이라고도 한다. 300여 년 전에 마을이 생겼다고 전한다.
  • 장암(長岩), 장재터 : 마을 어귀에 길다란 바위가 있어 붙은 이름이고 부자가 살던 곳이라 하여 "장재터"라고도 한다.
  • 시항(柴項), 시미기 : 마을 터가 세고개로 되어 있고, 세 마리 말의 목 형상이라 "세목"이 "시미기"로 되었다.

산수리(山水里)

북쪽 전라북도 장수군과 맞닿는다. 산수, 학현, 노동, 산태동, 신설동 다섯 마을이 있다.

  • 산수(山水) : 산수 경치가 좋아서 "산수마"라 한다.
  • 학현(鶴峴) : 마을 북동쪽 병곡과 경계를 이루는 고개가 학 모양이라 "학고개"라 부른다.
  • 노동(蘆洞) : 마을 앞 냇가에 갈대가 많으므로 "갈골"이라 한다. 양지뜸, 새터, 음지뜸으로 나뉜다.
  • 삼태동(三台洞) : 마을 앞 산 봉우리 세 개가 나란히 있으므로 "삼태골"이라 한다.
  • 신설동(新設洞) : 1972년 화전민들을 모아서 새로 마을을 이루었다. 처음에는 10여 호였으나 지금은 몇 집이 줄었다.

월성리(月星里)

북상면의 남서쪽 끝에 자리하여 전라북도와 함양군 서상면에 맞닿는다. 월성, 내계, 심동, 답동, 황점 다섯 마을이 있다.

  • 월성(月星) : 달이 마을 앞 성삼봉(城三峰)에 비친다 하여 월성(月城)이었던 것을 달월, 별성자 "월성"으로 바뀌면서 양지편에 자리하므로 "양지"라고 부른다.
  • 내계(內桂) : 마을이 달 속의 계수나무 모양이라 이름되었는데 "내기"라 한다. 마을 남쪽과 남서쪽에 수망영과 싸리재 살목재가 있어서 함양군의 안의면과, 서상면으로 통한다.
  • 심동(深洞), 깊은골 : 양지에서 동쪽 2킬로미터 떨어진 깊은 골짜기에 있으므로 "깊은골"이라 한다.
  • 답동(畓洞), 논골 : 논들에 있으므로 "논골"이라고도 한다.
  • 황점(黃店) : 봉황산(鳳凰山)밑에서 쇠를 만드는 점이 있으므로 황점이라 했다.

창선리(昌善里)

착한 사람이 많이 나서 마을이 번창할 것이라는 뜻에서 붙여졌고, 윗창선과 아랫창선 두 마을이 있으며, 300여년전에 생긴 마을이라고 한다.

  • 윗창선(昌善) : 아홉 마당골 : 마을 남서남쪽으로 금원산에 오르는 골짜기다.
  • 아랫창선(下昌善) : 길에서 성천 냇물 건너 음달에 있다. "비릿골"이라 불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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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상면 총무담당(☎ 055-940-7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