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장애인복지시설 현장 지도․점검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 도와

 거창군에서는 장애인복지시설 운영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제고하고 시설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 및 시설관리 전반적인 사항 지도 점검을 위한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관내 장애인을 위한 복지시설로는 중증장애인 32명이 함께 거주하는 생활시설인 월평빌라와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2개소가 있으며, 이용시설로는 장애인의 쉼터인 장애인복지관, 시각장애인들의 일상 생활을 돕기 위한 시각장애인 심부름센터, 농아인들의 대변인 역할을 하는 수화통역센터가 있다.

이번 현장점검에서는 보건복지부에서 추진 중인 보조금전용카드 모니터링시스템과 11월부터 전면 시행될 온라인을 통한 보조금 지급 의무화에 따른 사회복시시설정보시스템에 점검을 실시하고 정보도 교류했으며, 특히 열악한 환경에서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시설 종사자들의 연차 유급휴가 사용, 초과 근무시간 단축을 위한 방안 등 종사자들의 복지 제고에 대해 시설장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시설 비품대장 관리법, 각종 보고서 양식 통일을 위한 안내와 함께 입소자의 급여관리자 지정 기간을 초과하지 않도록 지도했으며, 시설별 2010년 결산 및 2011년 사업계획을 앞두고 이사회나 운영위원회의 심의․의결 등 사업비 투명성 확보와 방류수 등 시설물 관리에도 철저를 기하도록 했다.

 그리고 차량 노후, 인력 부족 등 시설 애로사항 파악과 함께 월평빌라 시설장으로부터 건의된 오폐수관로시설 연결 문제는 관련부서에 협조를 요청했으며, 군 자체적으로 해결이 어려운 부분은 정책건의를 하기로 하는 등 우리군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민과 관이 서로 협력해 한걸음씩 나아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