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군수 이홍기)은 11월 15일 산불감시를 위한 최소 인력을 제외하고 읍면 산불감시원 및 진화대원 202명이 모여 산불 없는 거창군을 만들기 위해 산불관계 관계자에게 사명감과 책임감을 부여하고, 산불예방 공감대 형성을 위한 발대식을 개최했다.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산불을 예방하고 진화하는 것은 행정기관의 노력만으로 해결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산불감시원 및 진화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고, 녹색성장의 기초가 되는 산림을 잘 지켜 줄 것을 당부했으며, 산불예방 및 진화를 자기 일처럼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즐겁게 하자고 했다.

산불감시원과 진화대원은 결의문을 통해 산불로부터 귀중한 산림이 잿더미로 변하지 않도록 산불예방 및 진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발대식과 더불어 산불예방 활동 및 진화 요령, 안전수칙 및 응급처치 요령을 교육했고, 산불발생의 가장 큰 원인인 논․밭두렁, 농산폐기물 소각의 불필요성과 위험성을 강조한 산림청의 산불홍보 동영상을 시청했으며, 2011년 산불방지사업 계획과 감시원 및 진화대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는 것으로 마무리 했다.

산림환경과 관계자는 이번 발대식과 교육을 통해 산불대응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고 미래자산으로 부각된 산림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에 전행정력을 동원하여 총력대응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산불이 발생하면 산불예방을 위해 실시한 많은 노력들이 물거품이 되므로 군민 모두의 참여와 협조가 꼭 필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