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제면(면장 강시규)에서는 지난 12일 대덕산 자락에 접한 3도(경남․경북․전남) 3면(고제면․대덕면․무풍면)의 주민만남의 행사인 『제13회 사과골 고제 대덕산 만남의 날』행사를 개최, 각 지자체 기관단체장 및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대덕산 만남의 날 행사는 백두대간의 대덕산을 중심으로 경상남도 고제면, 경상북도 김천시 대덕면,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이 행정구역상 도와 시군은 다르지만 예로부터 인정이 넘치는 이웃사촌으로 인적․물적 교류가 오랫동안 유지되어온 역사를 바탕으로 지역화합과 친목을 꾀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의 기반 조성과 교류의 활성화를 도모코자 지난 1998년 제1회를 화합행사를 시작으로 윤번제로 개최되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고제면 여성농민풍물패의 풍물공연을 비롯해 청소년댄스, 에어로빅, 오카리나, 색소폰 연주, 친선 배구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되어 행정구역을 넘어 하나 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었으며, 이홍기 거창군수 및 류영수 거창군의회 부의장, 김천시 의회 의원, 무주군 의회 의원 등 각 지역 주민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축하사절단으로 참석, 명실상부 공식적인 지역 간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 하게 되었다.
강시규 면장은 환영사를 통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참석한 대덕면, 무풍면 주민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앞으로 이 행사가 3도 3면의 화합과 우정을 넘어 지역발전을 위한 중심적 행사로 거듭나길 바라며, 3도 3면의 발전을 위해서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 다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