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세차 경인년 11월 16일 산신령님께 비나옵니다.”

주상면(면장 신현재)에서는 지난 16일 주상면의 명산인 보해산 정상에서 면사무소 직원 및 산불감시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성스럽게 준비한 제물을 바치며 『산불예방 기원 산신제』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올해 큰 산불이 일어나지 않도록 소원하는 축원을 시작으로 산행 일원 모두가 산불로부터 귀중한 재산인 산림을 지켜내겠다고 다짐하는 뜻 깊은 행사로 진행되었다.

신현재 면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들어 건조한 날씨가 많고 산불위험경계경보 주의가 발령되는 등 산불발생 위험이 매우 높아 산불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다가오는 산불조심 강조기간에 철저한 홍보와 계도로 올해도 큰 산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계속 일어나고 있어 이날 행사는 사뭇 진지하고 엄숙한 마음가짐으로 진행되었으며, 주상면에서는 앞으로도 산불예방에 대한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온 행정력을 동원해 단 한건의 산불도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