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0 필 경남 특산물 박람회』에서 ‘세명한방’을 비롯한 3개 업체에서 27만불의 수출 상담을 하는 성과를 올렸다.
해마다 열리는 특산물 박람회에 초청된 미국,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등 4개국 바이어 50여명과 상담을 벌여 소기의 성과를 거둔 거창군은 농특산물 세일즈단 출범을 앞두고 더욱 적극적으로 농특산물 마케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혀 농업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농업기술 못지않게 마케팅의 중요성은 날로 커져가고 있지만 전문적 지식과 정보 습득 환경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농업인이 마케팅에서 성공하기는 매우 어려운 현실이나, 이번 특산물 박람회에서 거창군이 거둔 성과는 앞으로 농업인들에게 작은 희망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