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읍(읍장 이동순)에서는 경기침체로 인한 신규 체납세가 증가함에 따라 부군수 주재로 거창군 세입징수 대책보고를 하고 체납세징수에 총력을 기울여 왔으나, 최근 고액체납 및 생계형 체납자가 증가해 징수실적이 저조해 지난 24일 거창군 종합사회복지관 2층 회의실에서 『체납지방세 특별 징수 대책 회의』를 마을이장과 담당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밀린 세금을 연말까지 납부해주기를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거창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하반기 체납지방세 일제정리기간 (10∼11월)에 거창읍 이장과 직원들이 적극 협조하기로 해 마을별 체납자 명부를 이장에게 제공, 11월 말까지 납부를 독려하고 직원들에게 체납세를 할당해 책임 징수토록 했다.

특히 전체 체납세 15억 원 중 자동차세 체납이 5억원으로 전체체납의 약33%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자동차세 체납에 대하여는 강력하게 징수하기로 했고, 거창군에서 최근 도입한 자동차 영상인식시스템을 활용, 전국체납자동차 번호판 영치를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매월 1회, 관내체납자동차 번호판 영치를 매주 화요일 실시해 부과된 세금은 반드시 징수할 것을 약속하고 내년에 개편되는 지방세 주요세목에 대하여도 상세히 설명, 행정과 주민이 함께하는 세무행정을 펼쳐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