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의 최남단 신원면(면장 이희성)에서는 건조한 날씨로 산불위험이 증가하는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지난 24일 산불 없는 내고장 실현을 위해 이성복 군의원을 비롯, 각급기관·단체장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불예방 결의대회 및 면민안녕 기원제”를 지내 산불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자율적 참여 분위기 확산을 통해 산불로 부터 산자수려한 신원면을 지키기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로 월여산에서 면 주관으로 면민안녕과 산불예방 기원제례 및 산불예방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결의문을 채택했으며, 이어 관내일원을 산불예방 깃발을 설치한 30여대의 차량이 경찰차 선두안내에 따라 카퍼레이드를 실시하는 등 가두방송 홍보를 통해 전 면민의 관심과 동참을 유도, 입체적 효과를 극대화 했다.

또 오후에는 월여산악회원, 새마을 회원 중심의 60여명이 월여산등산로에 산불예방 깃발을 게첨하고, 등산객에게 홍보유인물을 배부하면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전개해 민간 주도의 자율적인 산불예방 활동을 통해 “산불 없는 푸르고 아름다운 신원”을 만들기 위한 범주민 협조 분위기를 이끌어 내는 수범사례가 되었다.

신원면장은 격려사에서 우리군 최대의 알밤 주산지를 보호하고 활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겨울철 산불로부터 소중한 재산을 잃지 않도록 주민 모두가 산불에 경각심을 갖고 적극 동참해 줄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