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읍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선숙)가 지난 11월 30일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열어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김치를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부녀회 회원들은 읍사무소 새마을부녀회 사무실에 모여 300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직접 담갔고, 이 김치를 관내에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등 50여 가구에 일일이 방문해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런 사랑의 김치를 받은 한 할머니는 “올해 배추 등 김장재료 가격이 너무 올라 김장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김치를 담가 집까지 찾아와 전해주니 어떻게 감사의 말을 전해야할지 모르겠다.”며 봉사자의 두 손을 꼭 잡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새마을부녀회는 2010년 한해 경로식당, 어려운 이웃 반찬배달,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잘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에도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거창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