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미경)에서는 지난 3일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김장을 담그기 힘든 부자가정 등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김장을 담아 전달했다.
추운날씨에도 회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이마에 땀방울을 맺히며 김장 등을 담고 이웃사랑을 실천한다는 보람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오후에는 단체별로 회원들이 각 가정마다 직접 방문하여 전달하고 그들이 열심히 살아가는데 힘이 되는 격려와 함께 따뜻한 마음을 전하면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거창읍 부자가정 박 모 씨는 “부자가정으로 가장 어려운 것 중에 하나가 반찬을 준비하는 것이고 동절기 김장하는 것이 고민이었는데 매달 2회씩 밑반찬을 해주고 김장김치를 지원해 주어 올 겨울 김장 걱정은 덜었다.”며 여성단체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달했다.
여성단체협의회는 어려운 세대 위문 봉사활동, 재활용 판매장 운영, 부자가정 밑반찬 만들기 및 전달, 경로식당 봉사, 각종행사시 무료 차 봉사 및 거창 안내 도우미 등 지역복지 증진과 여성지위향상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