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울산·경남연합지부 북부연합지회(회장 임부륙)에서는 지난 6일 종합사회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독립유공자, 기관·사회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을사늑약 105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의 산실인 거창군에서 광복회 울산·경남 연합지부 북부연합지회 출범식을 성대히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와 본행사로 나누어, 식전행사에서는 면우 곽종석 선생의 증손녀 곽승현 씨가 애국가를 무용으로 표현했고 문화교실 가곡음악 수강생들이 선구자, 그리운 금강산을 열창해 참석자들로부터 열렬한 호응을 받았으며, 본 행사에서는 임부륙 지회장의 취임사, 이홍기 거창군수의 축사에 이어 강한희 진주보훈지청장의 축사 등 내빈들의 격려사가 있었다.

이홍기 군수는 축사를 통해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은 나라와 겨레를 위해 생명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하고 거창군에서는 앞으로 다양한 보훈 선양사업들을 추진해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보훈가족들이 대우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꿈나무 학생 태극기 그리기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아림초등학교 3학년 신민아 학생 외 10명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백신종 경남도의원의 만세 3창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