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면 새마을협의회(회장 정인수, 부녀회장 이갑임)에서는 지난 7일 남상면 대현마을 부녀회장 집에서 관내 독거노인과 어려운 가정을 위해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벌였다.

이번 행사는 새마을협의회 남녀회원 40여명이 참가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배추와 양념 등을 준비했고, 부녀회원들은 ‘혼자 사는 어르신들과 형편이 어려워 김치를 담가 먹기 힘든 가정을 위해 김장을 하는 일이 정말 보람된다.’며 시종일관 웃음꽃을 피우며 김치 한 포기마다 사랑과 정성을 담아 100포기의 김장김치를 독거노인 및 형편이 어려운 가정 25가구에 10㎏씩 전달했다.

남상면 새마을협의회의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는 매년 실시해 왔는데, 이날 김장김치를 전달 받은 박 모 할머니는 ‘해마다 새마을협의회에서 이렇게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치를 담가서 주니 너무 고맙고 특히, 나같이 힘이 없어 김치를 담가 먹기 힘든 노인들을 위해 애쓰는 분들이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계속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남상면에서는 지난 11월 19일에도 남상면사무소 뒤편 텃밭에서 수확한 김치로 김장을 담가 독거노인 가정 등 10가구에 전달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김장김치 전달 등 외롭고 어려운 가정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