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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으뜸 명품 교육도시’ 거창, 무엇이 다른가!

작성일
2010-12-13 17:11:47
이름
조회 :
2931
  • 서울대 사이버멘토링.JPG

대입 수시전형 합격자가 속속 발표되면서 거창이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0일 발표된 서울대 수시 합격자 가운데 거창고3명, 거창대성고 4명, 거창중앙고 1명으로 거창에서는 수시전형에서 8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거창군은 전국 군 지역에서 울진군이 원자력발전소 요청으로 토익정기 고사장을 지정·운영한 사례 외에 사실상 전국 군단위에서는 최초로 토익시험 정기고사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외국어 교육 특구 및 평생학습도시, 장학기금 100억원 조성 등 앞서가는 교육정책들로 현재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사업 투자와 전국적으로 알려진 농촌형 자율고등학교 등 “명품 교육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는 거창군(군수 이홍기)의 교육도시 전략과 향후 계획에 대해 집중 조명해 보고자 한다.

 

□ 단소정한(短小精悍)의 힘을 발휘한 거창

거창군은 경남의 10개 군부 중에서 초·중·고등학교 학생 수가 9,500여 명으로 가장 많은 학생들이 재학 중이며, 특히 거창고, 대성고 등 전국적으로 알려진 우수 고등학교가 소재해 있다.

 

전국의 농촌 군단위 지자체는 현재 급격한 인구 감소추세에 있어, 각 지자체는 출산장려 시책 개발 및 추진, 기업유치 등을 통해 인구 늘리기에 온갖 힘을 쏟고 있으나, 인구 감소의 한계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중 거창군의 인구감소폭은 경남에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거창의 교육여건이 초고령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학부형인 젊은 층이 많이 거주를 하고 있고, 타지역 우수 학생들의 거창 유학이 많은 까닭이다.

 

□ 대한민국 교육 특별시, 거창

거창은 교육도시답게 7개의 고등학교 중 3개 학교가 자율고등학교로 지정이 되어 학교별 특색 있는 교육을 하고 있으며, 문호를 개방해 거창고등학교의 경우 입학생의 80%, 대성고등학교 50% 등 타지역 우수학생들이 유학을 하고 있으며, 매년 자율고등학교 졸업생의 40% 이상이 수도권 4년제 대학에 진학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 및 국가 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는 7만 거창군민과 출향 향우들의 뜻을 모아 지난 2005년 12월 (재)거창군장학회를 설립, 100억원의 장학기금을 목표로 모금운동을 시작, 지역민과 출향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설립 만 4년만인 지난해 11월 100억원의 장학기금이 조성, 그동안 347명에게 총 7억원의 장학금이 전달되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2007년 서울대 사범대학과 MOU(지역교육협력을 위한 협정)를 체결해 서울대생과의 면대면 지도 및 사이버멘토링, 논술과 학습지도 및 진로상담 등을 통해 학습의욕을 고취시키고 있으며, 거창 교육을 재진단·분석하고 거창 교육의 발전방향 제시를 통한 중·장기 발전방안 구축에 서울대가 참여하는 등 RIS(지역혁신시스템) 구축에도 함께 노력하고 있다.

 

 

 

□ 외국어 교육의 특구, 거창

2005년 외국어 교육특구로 지정받아 2007년까지 초·중·고 영어능력 강화사업, 영어교육 시스템 구축, 영어캠프 운영, 원어민 강사 배치, 경남도립대학 영어마을 조성 등을 지원해 H/W(하드웨어)적인 부분을 보강했으며, 2008년∼2010년 3년 동안은 영어능력 경시대회 개최 및 해외 어학연수, 거점 영어체험학습센터 시범학교 운영, 방과후 English Festival 운영, 청소년 국제화 교류 등 S/W(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을 중점 지원해 교육 활성화에 새로운 원동력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거창군은 그동안 경남 최초 평생학습도시 지정, 외국어 교육특구 지정, 많은 학생들의 전국 우수대학 진학 등으로 그동안의 교육 사업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해 10월 청와대 초청으로 거창군수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거창의 교육 사업에 대해 보고한 바 있으며, 전국 시장군수협의회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등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특히 2011년 하반기 APC내에 학교급식지원센터가 개소되면, 지역 내 우수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공급으로, 학교 급식 식재료의 질적 향상과 더불어 지역 내 농가의 수입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전국 최고 수준으로 키우는 거창 교육

거창군은 2007년 「거창군 교육경비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 교육경비 지원기준 보조율을 전국 최초로 지방세의 3%(기존)에서 15%(개정)로 대폭 인상했고, 올해에는 교육사업 부문에 90여억원을 교육지원에 투자하고 있으며, 「거창군 상수도 급수조례」를 개정, 초·중·고교에서 사용하는 상수도 요금을 50% 감면,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과 학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지역의 우수 농산물을 공급, 학교 급식재료의 질적 향상과 지역 농산물 사용에 따른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 및 학부모의 부담을 경감하고자 2004년 급식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2007년 면단위 초·중·고등학교 무상급식을 실시했으며, 2008년부터는 전국 최초로 전체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실시, 2010년에는 30억원의 군비를 지원해 사립유치원을 포함, 고등학교까지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있다.

 

경남 최초로 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를 추진하는 등의 파격적인 예산 지원은 재정자립도가 13%가 안 되는 거창군의 현실에 비춰볼 때 지방자치단체의 교육 사업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가치관 정립이 바탕이 되어야만 가능한 것이다.

 

□ 거창의 미래 선도 산업은 “으뜸가는 명품교육”

거창군은 “교육이야말로 현재는 물론이고 장래에도 가장 주목받는 미래 산업”으로 여겨, 교육여건이 잘 조성되어 있어야 기업도 유치할 수 있고 인구증가도 이룰 수 있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

 

또한 군정의 최우선 과제를 교육도시 인재육성에 두고 최고의 경쟁력 있는 교육도시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 국제화 시대에 부응하는 교육환경 조성 및 지역인재 양성 기반을 구축하고, 소외된 농촌지역 학생들에게 생동하는 외국어 학습기회를 제공해 국제화 능력 향상과 공교육의 내실화를 도모하며, 선진 교육 모범도시로 자리매김을 준비하는 동시에 사교육비 절감 등 전통적 교육도시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해 으뜸가는 명품 교육도시로의 발걸음에 더욱 가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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