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군수 이홍기)은 농림축산 부산물의 재활용 및 자원화를 촉진하고 토양환경을 보전해 지속가능한 농업 추진을 도모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기질비료지원사업을 추진, 104만포(16억6천만원 상당)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대상 비종은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비)과 부산물비료 2종(가축분퇴비, 퇴비)이고, 부산물비료는 생산업체의 품질향상을 촉진하기 위해 품질등급을 1∼3등급으로 나누어 차등 지원할 방침이며, 1포(20㎏)당 지원단가는 유기질비료는 2,000원, 부산물비료는 품질등급에 따라 1,200원∼1,700원선에서 보조해 준다.

참여를 원하는 농업인은 지역농업협동조합, 거창사과원협, 안동엽연초생산협동조합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12월말까지 조합에 제출해야 하며, 2011년 1월 중순에 대상자와 공급물량을 확정한 후 농가에 공급하게 된다.

거창군 관계자는 “유기질비료를 지속적으로 공급함에 따라 농업인에게는 경영비 절감과 토양환경보전을 통한 지속가능한 농업을 추진할 수 있게 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고품질 농산물 공급이 가능하므로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