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6일 농촌의 생활개선과 농촌여성의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학습 봉사단체인 생활개선거창군연합회가 군수실에서 ‘(재)거창군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번 장학금은 지난 10월 1일 부터 3일 까지 열린 ‘녹색곳간 농산물 축제’시 향토음식점을 운영한 수익으로 마련되었으며, 미래 꿈나무들이 안심하고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 마련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기탁하게 되었다고 한다.

생활개선거창군연합회는 농촌여성의 자질 향상과 농촌환경 개선을 위한 과제연구회 육성 및 각종 봉사활동에 매진해왔으며, 녹색곳간축제에서도 지역민과 축제 내방객들에게 향토음식을 판매하고 행사 진행에도 적극 협조해 이미지 제고는 물론 다른 여성단체들의 모범이 되었다.

이외에도 경로식당 노력봉사를 비롯해 재활용판매장운영, 부자가정반찬배달, 어려운 이웃 김장 김치 전달 등 크고 작은 봉사활동에 빠짐없이 참여해 생활개선연합회의 활성화 및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신철순 회장은 생활개선거창군연합회의 사회봉사 활동은 물론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수고로 조성된 기금인 만큼 좋은 곳에 써달라고 당부했으며, 이에 이홍기 거창군수는 생활개선연합회의 군정에 대한 관심과 활약상에 대해 익히 알고 있어 더욱 값진 기금이라며, 꼭 필요한 곳에 쓰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