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코엑스홀에서 거창군(군수 이홍기)과 한국승강기대학(총장 최재범)이 공동으로 참여한「2010 한국승강기안전엑스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거창군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그동안 추진해 온 기업유치 목표를 달성하고, 향후 상설전시장에 전시할 고가의 시뮬레이터 승강기 등을 기증 받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

 

전시회 첫 날 개막식 테이프커팅 행사에 행정안전부 차관, 행정안전위원회 국회의원, 오티스 등 대기업 회장들과 함께 초대된 거창군수는 거창승강기산업밸리 조성사업을 추진해 승강기산업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어내고 있는 리더로 소개되었으며, 이날 행사에 초청된 유명 VIP인사들은 전시된 부스를 순회하면서 거창군이 운영하는 ‘거창승강기산업밸리’부스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거창승강기산업밸리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국내승강기산업이 진흥될 것이라면서 관계자를 격려했다.

또한 이번 엑스포를 통해 거창군은 달강수를 이용한 친환경 청정도시이자 교육도시 거창군과 거창승강기산업밸리, 한국승강기대학을 국내외에 홍보했으며, 특히 거창승강기산업밸리에 많은 기업이 유치되도록 기업유치 상담창구를 운영해 승강기 업계로부터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받으면서 거창승강기산업밸리 조성사업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켰다.

군과 부스를 공동 운영한 한국승강기대학은 14건의 R&D 상담실적을 이루어냈으며, 부스를 방문한 기업인들의 취업 문의도 성황을 이뤘다. 특히 부스 참가 업체 중 대형 시뮬레이터를 전시한 업체들 가운데서 상당수가 거창승강기산업밸리 상설전시용과 승강기대학 학생들의 교육용으로 승강기 2대를 비롯한 시뮬레이터 총 8종을 기증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이들 기증품은 우선 한국승강기대학으로 운반되어 홍보 및 교육용으로 활용된 후 거창승강기R&D센터 완공시에는 상설전시장으로 이전해 승강기산업도시의 상징물 역할을 할 것이다.

 

현재까지 투자유치를 결정한 업체는 (주)모든엘리베이터외 21개 업체로 이들은 금년 말이나 내년 초에 거창군과 입주계약을 체결한 후 3년이내에 공장건립을 해서 한국형 중․고속 표준모델을 개발해 국내 승강기 시장을 되찾고 세계시장을 개척한다는 사업계획을 갖고 있다. 이와 같이 거창승강기산업밸리에 공장가동이 본격화되는 2013년 이후에는 400명이상의 고용이 창출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경상남도에서 추진하는 기업지원시설인 거창승강기R&D센터도 금년말 경상남도․경남테크노파크․거창군이 3자간 협약을 체결하고 경남테크노파크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되어 활기가 더해지고 있다.

 

또한, 대학-산업단지-R&D센터라는 거창승강기산업밸리 조성 계획이 본 궤도에 오르고 있어 업계와 군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