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조면(면장 김삼수)은 지난 23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군정목표인 『매력 있는 창조 거창』, 『귀농 천국』 대한민국 베스트 귀농지 거창 육성의 일환으로 귀농 세대를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매년 많은 도시민이 고향에 대한 기대, 여유로운 전원생활의 꿈을 안고 우리지역을 찾아 정착하고 있지만 안정적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판단, 귀농에 필요한 각종 정보 제공과 귀농세대 간의 유대감 형성 및 상호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가조면장의 인사로 시작된 간담회는 25세대, 30여명이 참석해 농업기술센터 귀농담당에서 “귀농 지원시책, 안정적 귀농 정착을 위한 조언”이라는 주제로 군에서 추진하는 각종 시책에 대해 안내했으며, 특히 지난 2008년 1월 거창군에 귀농해 3년 째 유기농 야콘 재배로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거창야콘 영농조합법인 김수균 씨를 초빙, 귀농 초기에 겪었던 어려움과 무농약, 유기농 야콘으로 귀농의 어려움을 극복해 낸 사례를 발표해 참석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후 애로점 청취 와 상호 정보교환 시간을 마련해 귀농세대 초청 간담회가 1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자생적인 모임을 지속적으로 결성, 유지할 수 있도록 했으며 행사 후 중식시간을 가져 귀농 가족 간에 유대감을 조성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가조면에는 지난 2005년부터 45세대 140여명이 귀농해 수도작 21세대, 원예 13세대, 축산 4세대, 기타 8세대 등이 다양한 분야에서 영농에 종사하고 있다.

가조면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귀농인 지원시책을 추진해 성공적인 정착에 도움을 주고 면정에도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지역공동체 일원으로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