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면(면장 배명식)은 지난 23일 보건지소 앞마당에서 덕유애향회, 의용소방대, 산불감시원 및 이장단 등 주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 행사로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32가구에 50톤의 땔감을 전달했다.

산불예방 캠페인에서는 산불감시원 조장의 결의문 낭독 후 500m 시가행진이 진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항상 산과 함께 살아가고 있음을 재확인하고 산불예방 활동이 1년 연중 습관화 되어야함을 참석자 모두가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

참고로 북상면은 거창군내에서 산림이 차지하는 면적이 가장 큰 곳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번 행사에 준비된 사랑의 땔감 50톤(시가 3,500,000원 정도)은 면에서 공공근로 인력을 활용, 3개월에 걸쳐 송계사 방향 가로수 수종 갱신지에서 발생하는 산벚나무 부산물을 이용해 제조한 것으로 마을별 차량과 애향회원 차량에 적재한 후 소외 계층 32가구에 전달되었다.

배명식 북상면장은 인사말을 통해 “산불 없는 북상면은 주민 모두가 한 마음이 될 때 이루어 질 수 있으며, 이번 공공근로 사업은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 조성은 물론 사회적 일자리 창출, 산림 부산물을 이용한 땔감지원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