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제면(면장 강시규)은 지난 22일 면사무소에서 올 한해를 마무리하고 면민화합과 산림보호를 위한 『산불예방 발대식, 기원제 및 산행대회』를 산불감시원을 비롯한 관내 유관기관 및 단체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산불예방 발대식은 산불대책기간을 맞아 일선에서 활약하는 산불감시원들에게 사명감과 책임감을 부여하고, 면민들에게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며, 지속적인 일자리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지역공동체사업으로 개설한 삼봉오름길 등산로를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고자 마련되었다.

산불예방발대식을 마치고 삼봉산(1,254m) 금봉암 주차장으로 이동, 『2010년 추기 2011년 춘기 산불예방 기원제』를 정성스레 마련한 제수음식으로 면민들의 뜻을 모아 거행했으며, 일부 참가자는 삼봉오름길(금봉암∼사과테마파크) 등산로를 1시간정도 산행해 산불에 대한 경각심과 산림의 소중함을 느꼈다.

산행을 못하는 참가자들은 산불차량을 선두로 각 마을을 돌면서 산불계도방송을 하고 홍보물을 나눠주면서 모든 면민들이 산불예방활동에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노력했다.

강시규 면장은 이날 행사에서 2010년 한 해 동안 면민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산불조심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 번 강조했고, 백두대간 등산로와 사과테마파크를 연계한 삼봉 오름길 개설을 통해 고제사과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면민 모두가 앞장서고,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추세에 있는 구제역 방역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