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거창군수는 지난 6일 거창읍 시장일(장날)에 가북면 개금에서 출발해 가조면을 거쳐 거창읍에 도착하는 군내버스에 탑승해 거동 불편한 어르신과 노약자를 대상으로 승․하차를 돕는 등 버스 안내도우미 역할 친절봉사를 했다.

이날 가북면 장전마을에서 탑승하신 김덕이(72세)할머니는 군수가 직접 짐도 들어 주고 승․하차를 도우면서 안부도 묻고 말벗도 하는 안내도우미 역할을 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고맙다고 말했으며, 또한 탑승한 일부 주민은 애로사항을 건의하는 등 현장 소통행정의 효과도 거둘 수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범 군민 친절거창만들기 일환으로 추진하는 버스 안내도우미 친절봉사는 앞으로 읍․면장들이 거창읍 장날에 관할 읍․면에서 거창읍에 오는 관내 버스 안내도우미 역할을 상, 하반기 2회에 걸쳐 가지게 되며, 버스를 운전하시는 분들에게는 작은 친절이 군민에게 큰 감동을 줄 수 있으므로, 상대를 배려하는 맞춤형 친절교육을 시행해 친절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한편 거창군에서는 공직자가 선도적으로 친절을 실천하기 위해 전 직원 친절 다짐 결의대회 및 간부공무원 환경미화원 일일 현장 체험을 했고 그 외 친절관련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친절이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범 군민 정신문화운동으로 전파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