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이무진 ‘아림1004’운동 추진위원장을 비롯하여 이홍기 거창군수, 조선제 군의장, 김근수 거창경찰서장 등 기관사회 단체장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림1004’의 날 선포 및 홈페이지 개설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아림1004’ 운동의 추진현황 보고, ‘아림1004의 날’ 선포 선언문 낭독, 표창 및 감사패 수여, 이무진 위원장 식사, 이홍기 군수 및 조선제 군의장의 축사, ‘아림1004’ 기부릴레이 운동 기부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아림1004의 날’ 이란 매년 10월 4일을 천사데이로 지정‧선포하여, ‘나눔과 봉사를 통한 사랑실천’을 슬로건으로 후원내역 공개, 수범사례 발표, 후원금 전달 등 기타 부대 행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6월에 착수하여 추진해 온 ‘아림1004’운동 홈페이지는 그 간의 여러 번의 수정과 보완을 거쳐 오픈식을 거행하여 앞으로 더욱더 투명하고 신뢰 높은 모금운동을 추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표창을 수여받은 거창여자중학교 2학년 이채영양은 ‘아림1004’ 운동 시행 초기 직접 거창군청을 방문하여 용돈을 아껴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고 신청을 했으며, 거창군 보훈3단체(상이군경회, 전몰군경 유족회, 전몰군경 미망인회)는 본인들도 생활이 어렵고 몸이 성치 않아 국가의 지원을 받으며 생활하고 있으면서도 지역과 이웃을 위해 80여명의 회원이 작은 정성들을 모아 ‘아림1004’ 운동에 동참한 공로로 추진위원장의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앞으로 거창군은 10월 4일 ‘아림1004의 날’을 시작으로 ‘아림1004기부릴레이’ 운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아림1004기부릴레이’ 운동이란 앞의 기부자가 다음 기부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나눔을 이어가는 기부길레이로서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후원기간은 1년 이상, 최소 1,004원의 금액으로 릴레이를 이어가는 운동이며, 거창군은 천사운동의 의미를 부여해 1,004인(단체)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까지 모금한 성금은 정기후원 2,307명, 14,833계좌 14,905,654원, 일시불 173명(단체) 126,696,269원 등 총 185,710,607원이 접수 되었다.

 

군 관계자는 “‘아림1004’ 홈페이지가 본격으로 오픈되면서 본인의 개인정보 노출 및 기관 방문을 꺼려 그동안 신청을 하지 못한 분들도 홈페이지를 통해 얼마든지 천사가 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많은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arim1004.go.kr’포털 사이트에서 ‘아림1004’ 또는 ‘아림천사’ 로도 검색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