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초점을 받으면 키보드 화살표 상(↑)·하(↓) 키로 대본 스크롤을 할 수 있습니다. [4월3주] 제68주기 거창사건희생자 추모식 거행

대한민국 현대사의 깊은 상처인
거창사건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고 추모하기 위한
제68주기 거창사건희생자 추모식이
지난 8일, 신원면 거창사건추모공원에서 거행됐습니다.

이날 추모식에는 정부대표로
행정안전부 정구창 과거사 관련 업무지원단장을 비롯해
박성호 경상남도지사 권한대행과
강석진 국회의원, 구인모 군수와 이홍희 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유족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엄숙하게 진행됐습니다.

특히 올해 추모식에서는 희생자유족회와 거창군, 거창군의회,
전국거창향우연합회가 공동으로
거창사건희생자 배상입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발표자로 나선 이성열 유족회장은
고령인 희생자와 유족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배상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꼬집고,
정부와 국회에 유족들의 염원인 배상법 제정을 간곡히 호소했습니다.

거창사건 희생자의 안타까움을 전하며,
유족들의 염원이 하루빨리 이뤄졌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