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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개발촉진지구’ 어떻게 조성되나

작성일
2010-12-06 15:53:34
이름
조회 :
7258
  • (기획보도)거창개발촉진지구 어떻게 조성되나.jpg

국토해양부로부터 날아 든 낭보에 거창군이 들썩이고 있다. 국토해양부가 지난 11월 11일 자로 거창군 일대 63.8㎢(군면적의 7.9%)를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하고, 개발계획을 승인한 것이다.

 

이번 개발촉진지구지정은 지난 2009년 거창군이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안)을 수립해 신청, 국토해양부가 관계부처 협의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한 것이다.

 

지구내의 입주업체에 대해서는 국세, 지방세, 개발부담금 감면 혜택과 특히 사업시행자의 인ㆍ허가 과정에서 22개 법률이 의제 처리되어 민간투자 시 행정절차가 간소화되고 진입로 등 기반시설에 대해 국비가 지원되기 때문에 기업의 부담을 덜어 민간투자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거창군은 남해안시대 경남의 지리적 요충지로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기반시설 부족, 지역특화산업약화, 관광산업의 쇠퇴 등으로 낙후되고 있는 상황에서 종합적인 성장 동력을 얻을 수 있는 수단이 부족했다.

 

이런 거창군 “신성장동력”으로서의 개발촉진지구 지정이 승인됨에 따른 향후 추진계획과 기대효과 등을 사업부문별로 알아보고자 한다.

 

□ 월성·수승대권역

거창 북상면과 위천면 일대(48.6㎢)에 진행되는 월성·수승대권역 개발은 천혜의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관광휴양의 중심지역으로 개발된다.

 

월성·수승대권역은 수려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한 관광 휴양자원이 풍부하나, 대상지 내 뚜렷한 관광기반 시설 및 연계도로 미비로 인해 관광지로서의 위상이 미약한 지역이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월성군립공원 조성, 월성권 농촌마을 종합개발, 황산 전통마을 조성 등 3개 사업은 자체개발사업으로 추진되며, 월성·수승대권 관광순환도로와 트레킹 코스 개설, 황산전통 가옥마을 생태하천 조성 및 도로개선 등 3개 사업은 국가지원사업으로 추진된다.

 

특히 국가지원사업으로 추진되는 월성·수승대권 관광순환도로와 트레킹 코스 개설사업에는 각각 3,482백만원과 5,120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2019년까지 도로, 트레킹/MTB 코스를 조성하는 등 일대에 산재한 다양한 자연 및 문화자원과 연계해 관광루트화 함으로써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업비 2,343백만원을 투입, 2013년까지 개발되는 황산전통마을 생태하천 조성 및 도로개선사업은 수승대 유원지에서 황산마을을 연결하는 마을 진입로 정비와 호음천의 생태하천 정비를 통해 전통가옥촌의 경관을 정비해 복합관광 자원으로 육성한다.

 

사업이 완료될 경우 수승대 등과 함께 문화관광 네트워크의 구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관광지로서의 이미지 제고 및 이용인구의 증가로 관광벨트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 거창읍권역

거창읍과 남상면 일원(8.0㎢)은 ‘교육도시’ 거창의 우수한 인적 자원을 기반으로 산·학·연이 효율적으로 연계된 첨단하이테크 산업이 집중 육성된다.

 

이미 이 지역은 승강기 산업단지 및 일반산업단지가 조성 중에 있으며, 거창읍과 인접하고 접근로가 양호한 장점이 있지만, 권역의 중심이 남북으로 지나는 88올림픽 고속국도에 의해 동서가 단절되어 이에 대한 연계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사과테마파크 조성과 승강기 산업단지,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자체개발사업으로 진행 중이며, 국가지원사업으로 사과테마파크 진입도로 및 주차장 개설과 산업단지 연결도로 확장 사업이 계획되어 있다.

 

특히 사과테마파크 공원시설의 진입도로 및 주차장 개설사업은 사업비 2,500백만원을 2013년까지 연차적으로 투입, 그동안 사업비 확보 불투명으로 사업 진행이 미진했으나 국비지원 확정으로 기반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단지 연결도로 확장 사업 역시 같은 맥락에서 개발계획이 확정,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국비 18,500백만원을 투입해 인접 일반산업단지와의 연계성을 강화, 산업 집적을 통한 효과를 극대화하게 된다.

 

□ 가조권역

가조면 도리 외 2개리 7.2㎢는 가야산 국립공원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특색 있는 휴양·레저단지로 조성된다. 부지 조성 후 개발이 부진한 가조 온천과 연계한 친환경 대중골프장을 조성해 타 지역과 차별화된 문화체험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권역 북측으로 88올림픽 고속국도와 1084번 지방도가 지나고 있는 우수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22,000백만원을 투입해 친환경 대중골프장 조성사업을 2014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며, 5,312백만원의 국비를 투입해 2015년까지 기 조성된 온천권역과의 연결도로를 개설해 종합적인 관광네트워크를 구축, 상호간 시너지 효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거창 개발촉진지구 개발사업은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생태 및 문화관광 수요를 흡수하고, 친환경대중골프장, 온천관광단지 등과 연계한 가족단위 중심의 휴양, 레저, 교육체험 등 복합적인 다기능 관광자원으로서의 경제적 파급효과, 승강기 산업단지와 일반산업단지 조성으로 생산파급효과와 노동유발효과, 소득창출 등 부가가치효과 유발로 거창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막대한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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