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군수 양동인)은 1월 24일 ㈜호미화방 김경희 대표가 설 명절을 앞두고 고향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1,000만 원 상당의 10kg쌀 357포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김 대표는 거창군 거창읍 출신으로 홍익대 인근에서 대형화구와 문구기업인 ㈜호미화방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거창향우연합회에서 임원을 역임하는 등 고향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기업운영과 개인선물로 거창 농산물을 대규모로 여러 해째 구매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작년 거창문화재단에도 기금을 출연해 출범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김경희 대표는 “몸은 고향을 떠나 있지만 마음은 거창을 두고 싶은 생각을 늘 가슴속에 간직하고 있다. 고향 이웃을 위해 힘이 닿는 때까지 매년 설명절에 조금이나마 정성을 보태고 싶다”며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양동인 군수는 “경제사정과 경기가 좋지 않은 요즘 매년 따뜻한 기부를 해주는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위해 뜻 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군 출향향우는 50만에 이르고 있으며 김경희 대표와 같이 고향사랑을 실천하는 향우들이 모여 전국거창향우연합회를 조직, 각계각층에서 고향을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