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읍(읍장 전덕규)이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새로운 개념의 나눔 실천인 마중물 나눔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중물 나눔단은 사례관리대상자들이 비슷한 처지의 관내 취약계층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통해 평범한 나눔,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당사자들의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힘을 기르기 위함이다.

1월부터 참여하고 있는 거창읍의 문 모 씨는 가까이 사는 강 모 어르신의 집에 방문해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 주고 있다. “늘 도움을 받았다가 이제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정말 기쁘다”라며 활동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마중물 나눔단 활동을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생활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지원하고 도움을 받으며 생활하는 본인도 누군가를 도울 수 있음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어 생활만족도와 자존감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

전덕규 읍장은 “앞으로도 주민이 주민을 돕는 나눔 활동을 통해 신개념의 사회환원 나눔 실천과 행복한 거창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