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면에서는 주민자치회가 2013년 전국 시범면으로 선정되면서 13개의 학습동아리를 공모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지난 5일 북상면 갈계숲 일원에서는 이 학습동아리들의 발표와 전시로 꾸며진 “제7회 북상면 주민자치박람회”가 주민자치회(회장 강규석) 주관으로 성대하게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북상면 주민자치회에서 작년까지 6회째 이어져 오던 숲속음악회를 이어받아 한층 더 다양해지고 수준 높아진 8개 학습동아리의 참여와 거창도립대학 장남서 교수의 스트레스 예방놀이 프로그램 초청이벤트 및 다양한 부대행사를 접목하여 주민의 참여기회를 확대하였으며, 발표에 참여한 학습동아리들도 지금까지 쌓아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표할 수 있었던 뜻 깊은 행사였습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북상면 학습동아리뿐만 아니라 거창읍을 비롯한 5개 읍면 주민자치위원회의 우수한 학습동아리와 4개 공연단체의 작품을 초청하여 소개함으로서 주민자치가 더욱 발전하고 상생할 수 있는 긍정의 효과를 보여주었으며 지역별 다양한 작품이 축제마당을 더욱 빛나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박람회 부대행사로 추진된 ‘주민자치의 발전에 대한 합동세미나’는 거창군 뿐만 아니라 38명의 타 지역 주민자치회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석하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번에 개최한 합동세미나에는 한국행정연구원 정지범 연구부장이 “주민자치의 역할과 안심마을”에 대하여 강의하면서 주민자치에서 해야 할 역할과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내용을 전달하여 참석자들이 주민자치에 대하여 쉽게 접근하고 이해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