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하면 주민자치위원회 하반기 총회 개최
- 살기 좋은 남하를 향해 다양한 사업 준비

남하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순우)에서는 지난 9월 30일(화) 오전 11시에 남하면사무소 회의실에서 2014년 하반기 정기 총회를 개최하였다. 총회에서는 상반기 활동에 대한 평가와 남은 하반기의 활동 계획을 토의했다.

이번 총회는 거창한마당대축제 체육대회에서 처음으로 면부의 종합우승을 하게 된 것을 자축하며 시작하였다. 다른 면에 비해 열세인 현실에도 불구하고 육상, 축구, 배구 등 3개 종목에서 우승하고, 나머지 전 종목에서도 준우승 등 탁월한 성적을 고루 올려 끝까지 경합한 주상면을 누르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남하면 주민자치센터에서는 풍물, 천연염색, 한지공예, 활법치료 등 4개 과목의 문화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범군민의식개혁운동에 동참서명하고 쓰레기 분리수거 와 환경 정비, 에너지 절약홍보 등 다양한 자치활동을 추진 중이다.

특히 어르신들의 편안한 휴식을 위해 각 마을 경로당마다 20kg짜리 쌀을 기증했고, 농번기에는 영농봉사활동을 실시하여 일손을 거들기도 하였으며, 일손돕기에는 교류 자치단체인 울산광역시 남구 대현동 주민 30여 명을 초청해 같이 봉사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이날 우선사업으로 ‘다문화가정 선진지 견학’을 선정하고 남하초등학교와 연계하여 40여 명의 다문화가정 주민들과 어린이들에게 10월 31일(금) 거제-통영을 잇는 한려수도 국립공원 일대를 견학시킬 예정으로, 전형적 내륙지형에서 사는 주민들에게 해양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자매결연 자치단체인 울산 남구 대현동의 주민들이 사과 따기 봉사활동을 겸해 11월 6일(목)에 남하면을 방문할 예정이라 손님맞이 계획을 토의하였으며, 올해는 여러 문제로 남하면의 대현동 방문이 어려워졌지만 기회를 보아 사후 방문에 대해서도 논의 하였다고 한다.

또한 자발적으로 조직하여 주민들의 회비로 운영 중인 남하면 지산리의 ‘스포츠댄스’ 교실에도 강사료를 지원해 주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로 의결하였으며, 그리고 지속적으로 우수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2012년 4월에 출범한 제4기 남하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이번이 마지막 회기로 그 동안의 활동에 유종의 미를 거두고 주민자치센터 내실화 도모를 위해 12월에 프로그램 성과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남은 1분기에는 더욱 힘을 모아 살기 좋은 남하면을 만들 것을 다짐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