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면 주민자치센터 개소8주년기념 프로그램발표회 개최
- 21일 북상초 체육관서 프로그램 공연과 작품전시회 가져 -

북상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강규석)는 12월 21일 북상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주민자치센터 개소8주년기념 프로그램발표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발표회에는 갑작스런 폭설로 인해 한글교실 할머니 수강생 몇몇 분이 불참하기도 했지만 주민, 기관장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한글교실, 서예교실의 작품전시와 단학, 합창단,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댄스스포츠팀의 공연으로 수강생들이 한해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는 자리가 되었다.

가장 먼저 발표에 나선 댄스스포츠팀은 차차차, 자이브에 이어 아! 대한민국, 크리스마스캐롤 등 음악에 맞춰 멋진 공연을 펼쳐보였다.
댄스스포츠팀의 공연을 보는 내내 관객들은 ‘수강생들이 정말 우리 북상면민이 맞냐’며 감탄과 함께 열띤 박수를 보내었다.
다음으로 많은 무대에 서본 경험이 있는 ‘거창하게 노래하는 농부들’팀이 사랑을 위하여, 그리움메들리, 고향의 노래를 불러 ‘역시 합창단!’이란 찬사를 받았다.
합창단에 이어 단학시범이 펼쳐져 수강생들의 시연에 맞춰 관객들이 따라하는 흥겨운 시간도 가졌다. 마지막으로 특별초대손님인 북상면이장자율협의회 심재수이장과 원학파출소 정용식 북상치안센터장이 색소폰연주로 발표회의 마지막을 참석자 모두가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한편 프로그램발표회가 열린 체육관안에서는 서예교실의 서예작품 20여점과 한글교실의 편지, 그림일기 등 60여점 작품전시와 함께 프로그램 수업모습·주민자치위원회의 활동사진 80여점이 전시되어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행사를 주관한 강규석 주민자치위원장은 ‘북상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추진하는 프로그램의 성과를 보여주는 발표회를 일년동안 열심히 준비해 왔는데 눈으로 인해 많은 주민이 함께하지 못해 무척 아쉬웠지만 참석하신 분 모두들 함께 박수치고 흥겨워하는 모습에 준비한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발표회가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그 동안 갈고 닦은 프로그램을 마음껏 표현하고 북상면민이 화합하는 소통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날 발표회에 참석한 한 면민은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이렇게 많은 일을 하고 있는 줄 몰랐다며 주민자치위원회를 다시 보는 기회가 되었고 공연, 전시 모두 좋았지만 특히 한글교실 할머니들의 편지는 눈물이 나올 정도로 감동적이었다’고 발표회에 참석한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