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서울시 서초구와 자매결연

 

- 국내 3대 도시를 잇는 지역 네트워크 구축 -

 

거창군(군수 강석진)이 서울특별시 서초구(구청장 박성중)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거창군에 따르면 26일 거창관광호텔에서 서울 서초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농산물 직거래 등 다방면에 걸친 상호교류와 함께 지방화시대를 주도하는 선진 자치단체로의 동반 성장을 위해 양 도시가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매결연에는 서초구에서 박성중 구청장과 구 의회 김진영 의장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거창군에서도 강석진 군수를 비롯한 신현기 군 의회 의장, 기관단체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서초구는 고객행정, 경영행정, 세계행정을 슬로건으로 전국에서 지방세수와 소득수준이 가장 높은 기초 자치단체로서의 위상을 확보하고 있다.

이로서 거창군은 강석진 군수 취임 이후 중국 고우시를 필두로 부산광역시 영도구, 대구광역시 수성구 등과 잇따라 자매결연을 체결해 대한민국 3대 도시를 연결하는 지역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거창군이 최근 이처럼 대외교류에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군정사에 전례가 없던 일로, 이는 군이 장기적인 발전 토대를 구축한다는 포석에서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대도시와의 자매결연은 당장 눈앞의 성과를 기대하기 보다 앞으로 거창 발전의 장기전략으로 볼 수 있다“며 ”시간이 갈수록 보이지 않는 큰 무대 로서 우리 거창이 뻗어 나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