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보호 거창군협의회(회장 구황모)에서는 지난 8일 거창읍 양평리 폐기물처리시설 부지 내에서 반사필름 수거 경진대회를 전읍․면 회원과 환경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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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행사는 거창의 주요 농산물인 사과의 착색을 위해 사용되는 반사필름이 사과 수확이 끝난 후 농경지 주변에 방치하거나 불법으로 소각될 수 있음을 인식하고 거창군에서 추진하는 반사필름 집중 수거 운동과 연계해 자연보호협의회 주관으로 반사필름 수거활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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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사필름 집중수거기간(11.15∼12.15) 동안 과수농가와 사과작목반을 통한 1차 수거작업을 실시, 100여 톤을 수거했으나 이날은 70명의 회원과 12대의 차량을 동원해 일손부족으로 방치되어 있는 잔여분에 대해 자연보호차원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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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에서는 2009년부터 반사필름이 농업용 폐비닐과 달리 재활용이 되지 않아 한국환경공단에서 수거를 하지 않고 과수농가에서도 수거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사과 수확이 끝난 후 한 달 동안 집중적으로 이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폐기물처리장 부지 내로 반입하는 개인이나 단체에게는 kg당 80원의 수거 보상금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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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수거기간에 반사필름을 매립장으로 반입하는 농가에게만 수거보상금이 지급되고 그 이후에는 개별적으로 농가에서 직접 처리비용을 부담해야 되므로 수거기간동안 반사필름이 수거될 수 있도록 과수농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