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태풍「매미」의 영향으로 재해를 당한 군민들의 고통과 아픔을 모 든 군민들이 함께 나누기 위해 오는 24일부터 군 전역에서 개최키로 하 였던 군민의 날 관련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하기로 하였습니다 “현재로서 가장 시급한 것은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고, 농작물 의 피해를 수습하는 일로서 이는 많은 일손을 필요로 하는데 많은 군민 들이 참여해야하는 군민체육대회를 개최한다는 것은 현실과 군민정서 에 맞지 않으므로 군민의 날 기념식과 제58회 군민체육대회는 전면 취소를 하고, 거창 의 대표적 문화예술행사인 제34회 아림예술제는 축제성격의 행사내용 은 대폭 축소하고 학생들의 예술경연 대회 등 불가피한 행사는 하되 전 체 행사의 성격을 수재민과 고통을 함께 나누는 이벤트형태로 간소하 게 치룰 계획입니다 군민의 날 행사를 위해 준비하고 협조하여 주신 관련 기관사회단체 에 게 양해와 협조를 구하고, 군민여러분들의 이해를 당부하면서, 이를 계 기로 전체 군민들이 화합하고 힘을 합쳐 현재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 복해 나갈 수 있게 되기를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