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초점을 받으면 키보드 화살표 상(↑)·하(↓) 키로 대본 스크롤을 할 수 있습니다. 3·1절 앞두고 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귀향

사전예매율 1위를 기록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귀향’이 24일 개봉했습니다. 영화의 주요 촬영지이자 주인공들의 고향인 거창군에서는 공무원노조가 나서 입장권 665매를 일괄 구매해 단체관람객 끌기에 나섰습니다.

김성남 위원장은 “공무원들의 단체관람이 봄방학 중인 학생들에게도 이어져 개학이후의 단체 관객 몰이에 나서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거창에서는 선거분위기가 고조되고 구치소 문제로 오랜 갈등을 이어온 거창에서 모처럼 민심이 하나로 뭉치고 있다는 분위기입니다. 4·13총선과 군수재선거에 출마한 후보들도 SNS를 통해 귀향의 관람 홍보를 선거전에 활용하면서 다른 지역과는 또 다른 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한편, 조정래 감독의 영화 ‘귀향’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실화를 다룬 영화로, 제목인 ‘귀향
은 혼이라도 고향으로 모셔온다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