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초점을 받으면 키보드 화살표 상(↑)·하(↓) 키로 대본 스크롤을 할 수 있습니다. 아홉산 취우령제 개최

29일 마리면 영승마을에서 ‘아홉산 취우령제’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취우령제에서는 초헌관으로 양동인 거창군수, 아헌관으로 전덕규 마리면장, 종헌관으로 박동근 영상마을 노인회장이 참석하여 제례를 지냈으며, 선화공주의 넋을 달래기 위한 추모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양동인 거창군수는 행사 인사말에서 “설화에서 전해주는 메시지처럼 당면한 여러 문제들에 대한 단절을 극복하고 대화와 소통을 바탕으로 화합의 길로 한걸음 나아가자”고 전했습니다.

한편, 마리면 영승마을에서는 ‘아홉산취우령 제례위원회’를 조직하고 국경의 옛길을 찾아 복원하는 등 선화공주 설화를 마을의 소중한 유산으로 보전하고 문화콘텐츠로 개발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