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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사건 역사알리기 교육 실시
거창군은 21일 마리초등학교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거창사건 추모공원’ 일원에서 ‘거창사건 역사알리기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거창사건 다큐영상과 역사교육관 전시실 관람, 추모공원 시설물과 박산학살터 견학으로 이뤄지며 학교별로 신청을 하면 군에서 해설요원과 이동 버스를 지원합니다.
‘거창사건’은 65년 전 한국전쟁 당시 무고한 양민 719명이 무참히 학살된 사건으로 희생자 중에서 15세 이하 어린이가 364명이나 되는 등 우리 현대사의 가장 비극적인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이후 유족들의 헌신적인 노력 끝에 정부에서는 희생자의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고 추모공원을 조성해 희생자의 넋을 기리며 유족들을 위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