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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생방송 투데이] 한류 펜클럽 거창 팸투어

작성일
2015-05-22
이름
관리자
조회 :
859
여기 초점을 받으면 키보드 화살표 상(↑)·하(↓) 키로 대본 스크롤을 할 수 있습니다. [KNN 생방송 투데이] 한류 펜클럽 거창 팸투어

거창-팸투어
2013-04-16

#스튜디오

여자 앵커
산수향의 고장 거창에두요 한류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방문을 한 그런 특별한 손님들이 있다고 합니다. 어떤 사연인지 궁금하시죠? 저희가 만나봤거든요~ 지금 확인해 보시죠~

#화면
여자 나레이션
전 세계를 달군 K-POP의 열기와 함께 한국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2011년 유럽에서 한류팬클럽으로 뭉친 젊은이들이 또 한번 대한민국에 빠질 경험을 하게 되었으니~
정자와 산이 어울어진 고장 거창에서 느끼는 한국전통문화체험~ 식상한 여행은 가라~ 농촌의 다양한 생활과 문화 그리고 거창사람들의 넉넉한 인심을 만날 수 있는 기회! 지금 화면으로 확인해 보시죠!

#현장
여자 나레이션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거창에 오늘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온다는데~ 서울에서 아침 8시에 출발, 무려 4시간을 달려서 거창에 도착한 이들은 10여명의 외국인들~ 프랑스, 영국, 독일 영국 등 다양한 나라에서 이분들이 온 이유는 무언가요?

구본호 계장(거창군청 문화관광과)
부울경 방문의 해를 맞아 우리 선조들이 즐겼던 풍류의 멋과 맛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저희 거창에서 제대로 한번 체험을 해보고 진정한 정신을 느껴 볼 수 있도록 해서 신한류 붐을 조성하고자 이번 팸투어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여자 나레이션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든든하게 배를 채워줄 점심 메뉴는 갈비탕 되겠다. 소고기가 유명한 거창지역의 갈비탕은 특산음식으로 지정되어 있는데 처음 맛보는 갈비탕의 진한 맛에 모두들 푹 빠진 눈치! 근데 갈비탕 제대로 먹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조현광(블로그 기자)
이렇게 잡고 먹는 거야~이렇게~

여자 나레이션
시범을 보고 그대로 따라해 보는데~

PD
맛있어요?

제레미 콤테트(프랑스)
네! 맛있어요~

PD
프랑스에도 이런 요리 있나요?

제레미 콤테트(프랑스)
없어요. 프랑스에는 밥과 국을 섞어서 먹는 요리가 없어요

여자 나레이션
맛있는 점심 식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거창투어에 나섰다~ 첫 번째 목적지는 수승대! 천천히 강을 따라 걸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느껴보는데~ 따사로운 봄기운과 졸졸졸 흐르는 냇물 소리가 한적한 여유를 선물하고 호젓한 숲길의 신선한 나무냄새에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표선자(문화관광해설사)
저 위쪽에 바위 하나가 큰게 보이죠? 저게 바로 수승대 거북바위에요~

여자 나레이션
바위가 계곡 중간에 떠있는 모습이 거북이처럼 보여진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거북바위! 계곡의 멋진 풍경을 감상하고 다시 수승대를 돌아보는데~ 이번에 도착한 곳은 조선시대 지어진 정자 요수정! 우리 조상들이 정자에서 즐겼던 풍류를 직접 체험해볼 계획!
먼저 국악 감상시간~ 대나무에서 흘러 나오는 애절한 대금소리가 바다 건너에서 달려온 젊은이들의 가슴을 두드린다. 이번에는 전통 현악기 해금 연주가 이어지고 아련하게 정자를 울리는 소리가 한국 전통 음악의 신비로움을 느끼게 한다.

엘로이즈 페스차드(프랑스)
프랑스랑 아주 다른 느낌을 받는데 서구 쪽은 슬픈 이야기들이 있는 반면 한국 전통 민요는 평화롭고 자연과 연관돼서 좋은 것 같아요

여자 나레이션
감상한 실력으로 이번에는 민요 부르기에 도전~ 시범을 보고 열심히 따라해 보는데~

아라가도 카미(프랑스)
평화스럽고 안정되는 느낌이었고, 자연이 매우 아름답고 소나무와 강이 있고 거기에 이렇게 모여서 노래하는 것들이 매우 재미있고 독특했어요

여자 나레이션
트레킹을 마치고 찾아온 곳은 거창 월성마을! 밭으로 간 외국인들에게 주어진 미션은 바로 청정 더덕캐기! 난생 처음해보는 일이라 낯설고 힘들지만 깨끗한 환경에서 자란 영양덩어리 더덕을 직접 캐보는 체험에 모두들 신이났다.

스테파니 루카스(영국)
힘들어요~

여자 나레이션
열심히 캔 더덕은 껍질을 벗겨 두드린 뒤~ 매콤한 고추장을 발라 석쇠에 노릇 노릇 구워주면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 만큼 꿀맛! 너도 나도 더덕구이 맛에 반해 버렸으니 이런맛 처음이죠?

로빈 데이아나(프랑스)
처음이에요. 그래서 맛을 비교할 수 없어요

여자 나레이션
그날 저녁, 이들이 찾은 곳은 조선중기 문신 정온선생의 흔적이 남아있는 고택! 약 500여년의 세월이 고스란히 묻은 아름다운 고택의 모습에 여기저기 카메라 세례는 필수! 종부의 손길이 담긴 장독과 집안 살림 하나하나가 외국인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그날 밤, 멀리서 온 청년들을 위해 할머니가 직접 다과상을 준비해 주셨는데~ 한국전통 차와 소박한 음식에서 느껴지는 넉넉한 인심. 거창에서 보낸 하루 어떤 느낌이였을까?

엘로이즈 페스차드(프랑스)
한국에 와서 지방은 처음 와 봤어요. 이런 고택에서 잘 기회가 없었는데 여기 분들이 잘 해주셔서 감사하고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여자 나레이션
그렇게 거창에서의 하룻밤이 저물고 다음날 아침! 또 다시 길을 나서기 위해 채비를 마친 외국인들. 온돌에서의 잠자리가 어쨋을지 궁금한데~

스테파니 루카스(영국)
진짜 편해요. 좋았어요. 그리고 바닥이 정말 따뜻해서 나오기 싫을 정도로 기분이 좋았어요

여자 나레이션
방을 내준 할머니에게 감사인사를 건내고 집을 나서서 찾아간 곳은 거창 금원산!
높이 1325m로 함양과 거창의 경계가 되는 산이다. 산길을 따라 걷다보니 절로 노래가 나오는데~

모두 함께 노래
♬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여자 나레이션
노래에 나오는 진달래 꽃이 금원산 여행길을 반겨준다~

표선자(문화관광해설사)
여기 바위가 우리나라에서 한 덩어리로 된 것 중에서 가장 큰 거예요~

여자 나레이션
단일바위로는 규모가 제일 큰 문바위를 지나 금원산을 걷다보면 바위틈사이로 좁다란 돌계단을 볼 수 있는데 이사이로 들어가면 동굴과 연결~ 바위에 조각된 마애삼존불을 만날 수 있다. 고려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마애삼존불은 우리나라의 오랜 전통과 문화의 신비함을 고스란히 느끼게 한다.

표선자(문화관광해설사)
돌아가신 어머니를 위해서 우리는 죽으면 사후세계가 있잖아요~ 그때를 위해서 아미타 여래 삼존을 새겨서 기도를 했어요

여자 나레이션
동그란 바위에 새겨진 불상의 모습, 외국의 젊은 청년들은 그 모습이 그저 신기한 모양인데~

제레미 콤테트(프랑스)
사찰 같은 곳에서만 기도를 하는 줄 알았는데 이런 바위에서도 하는 줄은 몰랐어요. 굉장히 놀랐어요

여자 나레이션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거창의 특산품 사과테마파크. 달고 맛있는 거창 사과를 컨셉으로 각 종 소품을 이용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다. “김치~” 하며 단체사진까지 찰칵~!
맛있는 또 하나의 체험, 열심히 껍질을 깎은 사과를 예쁘게 잘라서 피자 도에 얹고 오븐에 구워지면 달콤하고 맛있는 사과피자 완성! 전국적으로 유명한 거창사과의 맛이 치즈와 어우러저 더욱 잘 느껴진다. 그나저나 이틀간의 거창투어 어떠셨나요?

마리나 오그네바(러시아)
여기서 피자를 만들었는데 잊지 못할 경험이었고 하이킹 같은 건 경험해보지 못했던 것이라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나중에 친구와 가족들을 데려와서 거창의 아름다운 곳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아라가도 카미(프랑스)
정말 즐거웠고 숲에 갔던 것도 좋았고 평화로웠어요~ 어제 정자에서 같이 아리랑도 배우고 같이 노래도 부르고 한 것들이 가족 같은 느낌이 들었고 체험도 재미있고 좋았습니다.

여자 나레이션
고즈넉한 풍경과 깨끗한 자연, 마음 따뜻한 사람들이 있는 거창의 매력에 푹 빠진 이틀간의 여행~ K-POP만 알고 있는 한류팬들에게 진정한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니
거창의 아름다움과 문화를 경험하러 다음에 꼭 또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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