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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네트워크 참TV]거창여행

작성일
2015-05-22
이름
관리자
조회 :
1068
여기 초점을 받으면 키보드 화살표 상(↑)·하(↓) 키로 대본 스크롤을 할 수 있습니다. [KBS1 네트워크 참TV]거창여행

거창-거창 공정여행
2014-06-29

#오프닝
진행자
안녕하세요 KBS 네트워크 참TV 김선근입니다.
요즘 월드컵 경기를 보녀 돈을걸고 누가 이길지에 대한 내기
재미삼아 많이 하시는데요 하지만 경기의 승패에 돈을 거는 것이
오락인지 도박인지 헷갈리기도 합니다.
법으로 따져보는 오락과도박의 기준 무엇인지 설명드리자면요
경기의 승패에 돈을 걸고 돈을 가져간 사람이 그 자리에서 밥 값이나
술 값을로 그 돈을 바로 사용한다면 오라이락고 하고요
불특정 다수가 인터넷 등 매개체를 이용해 참여하거나 판돈이 클 경우
도박으로 간주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럴 경우 내기를 이용해 재산을 늘리녀는 목적이 뚜렷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인데요 월드컵 승부를 통한 밥값내기는 소소한 재미가 될 수 있지만 위락청금을 노리는 내기는 범죄가 될 수있음을 명심하셔야 겠습니다.
오늘도 다양한 정보와 즐거움드리는 KBS네트워크 참TV 첫 소식은
창원에서 전해드립니다.
이 팍팍한 일상에 지칠때면 누구나 색다른 곳으로 여행을 꿈꾸는데요
이렇게 일상탈출을 위해 거창을 찾은 이들이 있다고 합니다.
거창의 모든 것을 보고 느끼기위해 먼곳에서 한걸음에 달려왔다고 하는데요
서울 생활에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해줄 특별한 거창 공정여행
지금 함께 떠나보시죠

나레이션
착한여행 행복한 여행을 하고싶다면 주목하세요
그 지역의 특산물과명소를 제대로 알아보고 환경까지 생각하는 공정여행
팍팍한 도심속에 살던 도시사람들이 깨끗하고 인심좋은 거창매력 느끼기 위해 먼길을 달려왔는데요


리포터
기운 좀 받고가게 기둥이라도 한 번씩 안고가세요
우와~이런 풍수지리의 명당 5곳 안에 든데요

나레이션
즐겁고도 알 찬,색다르면서 신나는

리포터
공정한 거창여행 출발!

나레이션
행복하고 착한여행 거창 공정여행 지금 함께하시죠
사람의 때가 묻지 않아 맑고 깨끗한 자연을 간직한 경남거창
오늘 이 곳에서 거창의 모든 것을 느끼고 배우는 공정여행이 시작됩니다.
리포터
제가 오늘 거창에서 특별한 여행을 할건데요
오늘은 혼자 하는게 아니라 멀리서 오시는 분들이랑 같이 할거거든요
지금 올 시간이 됬을텐데?

나레이션
약속장소에 도착한 승합차 한 대
먼 길을 마다않고 달려온 오늘의 여행객 인데요

리포터
안녕하세요~ 거창에 오신걸 환영해요
어머니 어디서 오셨어요?

박영자할머니
서울에서 왔어요

리포터
멀리서 오셨네요 오시느라 고생하셨겠어요

박영자 할머니
즐겁게 잘 왔어요

리포터
아~그러시구나 그럼 이렇게 거창에 첫 발을 내딛으셨는데
느낌이 어떠세요?

박영자 할머니
너무 좋아요 공기도 좋고 이런데 처음 와 봤어요

나레이션
거창 공정여행의 첫 번째 코스는 거창에서 가장 유명한 복분자 농장
제철 맞은 복분자를 수확하기 위해 농장으로 향하는데요
도시 사람들에겐 색다른 경험입니다.

리포터
복분자 따 본적 있으세요?

박은경씨
아니요,전혀 없지요

리포터
그럼 어떻게 생겼는지는 알고계시죠?

박은경씨
네,봤죠

리포터
그럼 오늘 저랑같이 열심히 한번 수확을 해봅시다.

박은경씨
네.알겠습니다.

나레이션
거창 아홉산자락에 위치한 이 복분자 농장은 2012년 대한민국
스타팜으로 지정된 유명한 농장인데요 황토에서 지하105M 암반수로 키워진 복분자는 거창 대표 특산물로 자리 잡았습니다.

농장주인
이거 보면 이렇게 새카맣게 익은거 있지?

나레이션
주인 아주머니가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리포터
저도 복분자 수확을 시작했는데요
이게 복분자가요 이렇게 딱 보면 쏙 이렇게 따지는 거는 진짜
다 익은거구요 빨간색은 이렇게 잡아 뜯어도 안 따지거든요 놔둬야 해요

나레이션
공정여행이라 하면 그 지역의 유명한 특산물을 경험해 보는 것은 기본인데요
복분자를 톡톡 따며 거창의 매력도 함께 느껴 봅니다.

리포터
진짜 저도 정신없이 따다 보니까 벌써 이 만큼이나 땃어요

나레이션
도시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복분자 수확체험
그 덕에 아이들도 신이 났는데요
아이들에겐 또 다른 추억이 되겠죠?

리포터
손 색깔 보세요 이렇게 손 까지 색깔이 변해가면서 열심히 땃는데
따보니까 어떤거 같아요?

서상준아이
좋아요

리포터
어떤 점이 좋아요?

서상준 아이
따는 재미가 있어요

리포터
따는 재미가 있어요?

서상준 아이



리포터
따면서 먹는 재미가 있는건 아니구요?

나레이션
그 순간 제 눈에 포착된 어머님

리포터
어머님 잠시 검문 있겠습니다.
어머니 제가 아까 계속 어머니를 살짝 지켜봤거든요
많이 드시더라구요

현종숙 할머니
네,전 많이 먹어요
때는 이 때다 입으로 계속 들어가는 거야 따는 것 보다

리포터
그러면은 도대체 얼마나 드셨는지 개수는 세보셨어요?

현종숙 할머니
개수는 안세었어요 내가 딴 것보다 더 먹었어요

리포터
어머나~이 한통보다 더 많이 드셨다구요?
어머니 내일 아침에 일어나시면 거뜬할 것 같아요

나레이션
수확한 복분자는 생거로 먹어도 좋지만 이렇게 설탕을 넣어
효소액을 만들어 먹어도 맛있는데요
거창 공정여행에선 물론 복분자 효소까지 만들어 갑니다.

리포터
우와~근데 진짜 이렇게 거창에 와가지고요
거창 특산물을 이렇게 경험하면서 공정여행을 시작을 딱 하니까
뭔가 더 재미있을 것 같고 기대가 되는 것 같아요
그쵸? 어머님~?


나레이션
이번에는 거창의 자연과문화를 느껴볼 차례인데요
거창의 유명한 계곡 수승대에서 시원한 여름을 느껴보는 것은 물론
선비가 많아 발달했다는 거창의 정자문화도 즐겨봅니다.

리포터
우와~저기 지금 앞에 보니까 정자에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기다리시는 분들이 계세요

나레이션
수승대에 자리잡은 아담한 정자 요수정에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리포터
무슨 일이 있길래 이렇게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계시는 거에요?

오금향씨
네,여기 오늘 귀하신 분들이 오신다 그래서 우리가 여기서 체험을 해드리려고
와있습니다.

리포터
체험이라면 어떤 체험?

오금향씨
국악체험!

오늘 또 거창이 선비의 고장이니까 선비들은 풍요를 어떻게 즐겼는지
같이 한번 체험을 해보시기 위해서 제가 이 자리에 앉아있습니다.

나레이션
풍요의 고장이라고 할 만큼 많은 선비들이 정자에서 음악과 시를 즐겼던 거창
거창 풍요회의 국악공연으로 선비들의 평온했던 마음을 느껴보는데요
직접 국악을 배워볼 수 있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산 좋고 물 좋은 곳에서 불러보는 우리가락
부를수록 흥이 차 오르는데요 다들 거창에서 오래전부터 내려온
선비의 풍요문화 잘 배워 봤습니다

리포터
오늘 여행이 어떠신가요?

박은경씨
거창에 오니~사람도 좋고 ~인심도 좋아라

리포터
얼씨구나~ 흥 난다

나레이션
이번에는 오늘 하룻밤 묵어갈 곳으로 발걸음을 했는데요
바로 거창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있는 황산마을입니다.
이곳에는 조선 증기부터 형성된 거창 신씨의 집성촌으로 굽은 길을 따라
끝없이 뻗어있는 흙돌담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사람들은 마을을 둘러보며 역사의 흔적을 느껴보는데요

리포터
어머니~여기가 되게 유서 깊은 마을이래요
대대로 이렇게 내려오기도 하구
유명한 분들도 많이 나오시구

나레이션
오늘 묵을 곳은 경남의 민속자료이기도 한 원학고가인데요
들어서자마자 아름다운 한옥의 풍경에 감탄사가 절로 터집니다.

리포터
이야~진짜 들어오니까 좋다

나레이션
이 원학고가는 1927년 일제강점기 시절 옛집을 허물고 다시 지어졌는데요
그래서 일본식정원과 한옥의 아름다움이 잘 어우러져있습니다.
박정자 종부가 직접 설명도 곁들여 주셨는데요

박정자 종부
저기 보면 호랑이 호피무늬 있죠 저게 소나무가 아니고 주목이에요
주목은 옛날부터 살아 천년,죽어 천년 이라고 했는데
이런 나무재질을 지금은 구하기가 굉장히 어렵고 저희 집의 특징이
지은지 만 87년이 됐거든요 그 당시 왜정시대인데 이런 문짝의 문양, 둥근 기둥
주춧돌이 둥근 건축형식은 임금이 사시는 궁궐이나 절에서만 허용 했었데요

나레이션
특히 이곳은 덕유산의 정기를 받아 풍수지리적으로 더 할 나위 없는 명당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모두들 원학고가의 매력에 푹 빠졌네요

할머니
진짜 조상님들 지혜가 높으셔

리포터
그쵸? 그런 지혜들도 고스란히 느낄 수 있고 좋은 기운들도 받을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어머니 그럼 오늘 여기서 주무시고 이렇게 하면
내일 아침에 더 건강해지실 것 같은데?

할머니
그렇지~~

나레이션
구수한 가마솥 밥으로 출출한 속을 달랠 시간입니다.
그런데 밥 짓는 화로가 예사롭지 않죠?
최소한의 장작으로 최대한의 열을 낸다는 친환경화로
모두 재활용품을 이용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리포터
가스레인지랑 전자렌지에서만 밥 하시는거 아니에요?

김남강씨
그렇죠, 맞아요 흔히 일반적으로 쓰는게 가스나 전기 잖아요
밥 솥 아니면 부탄가스를 이용해서 하거나
특히 놀러 나왔을때는 가스를 많이 이용하잖아요
가스가 굉장히 안 좋다는게 나왔잖아요
자연 친화적인게 정말 좋은거 같아요

리포터
진짜 이게 바로 공정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싶어요
이렇게 쓰레기도 안나오고 여기 있는 것들로 다 사용하니까
나레이션
여행에 고기가 빠질 수 없죠?
친환경 화로에 지글지글 맛있는 삼겹살을 구워봅니다.

리포터
자~아버님 오늘 하루 고생하시고 즐거운 여행 되셨습니다.
맛있게드세요 맛이 어떠세요?

아저씨
너무 맛있습니다.

나레이션
삼겹살 파티로 거창 공정여행에 즐거움을 더해보는데요
많이 보고 많이 돌아다닌 만큼 밥 맛은 꿀 맛입니다.

리포터
역시 이렇게 야외에서 고기를 구워먹으니까 더 맛있구요 그리고 우리가
자연을 하나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이렇게 고기를 구워먹으니까 정말 더
맛있는 것 같아요 그렇죠 아버님?
보람찬 오늘의 저녁식사입니다.

나레이션
어느새 여행의 첫날엔 어둠이 내려 앉았는데요
이제 몸 구석구석 쌓여있는 피로를 풀며 하루를 잘 마무리 해야겠죠?

리포터
오늘 정말 많은 곳을 구경했더니 정말 힘드네요
뭐 보고 계세요? 아~사진 찍으셨구나

나레이션
사진을 다시 보며 오늘의 기억을 차근차근 되돌아 보는데요
즐거웠던 추억은 수다의 꽃으로 피어납니다.

김남강씨
아이들하고 저는 항상 그런 체험을 많이 하고 싶었는데 색다른 도시하고
차별화를 둔 체험이었던거 같아요 오늘하루 정말 뜻 깊었구요
내일도 보람찬 하루가 됐으면 좋겠어요

나레이션
추억을 차곡차곡 쌓은 여행의 첫 날이 지나가고 둘째 날이 밝았는데요
날씨까지 화창하니 산책하기 딱 좋겠더라구요
산책하다보니 도착한 곳은 바로 갈계 숲
이곳은 조선의 문신 임훈이 자주 찾은 곳인데요
갈계 숲이라는 이름도 임훈의 호에서 따온 것이라고 합니다.


이 숲은 나무만 심었을 뿐이지 자연 섬에다가 나무를 심었어요
어찌하면 인공 숲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자연적인 섬 안에 숲으로 200~300
년 전부터 나무를 심어서 숲으로 조성을 했다고 합니다.

나레이션
족히 300년은 된 나무들이다 보니 나무가 자란 모양도 범상치 않았는데요
굽어진 나무의 모습에 넋을 놓게 되더라구요
이번엔 우리나라 보물 제1436호를 만나러 왔는데요
작은 숲길로 들어서다 보면 마치 한 그루의 나무처럼 듬직하게 서있는
농산리 석조여래입상을 만나게 됩니다.
불상 앞에 서서 경건한 마음으로 설명을 들었는데요
1000년은 족히 넘은 농산리 석조여래입상 1000년의 세월동안 바림이 스쳐간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옷에 주름과 미소는 옅어 졌는데요
하지만 균형 잡힌 비율과 통일신라 후기 조각양식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그 가치가
높습니다. 경건한 마음으로 불상에 소원을 전했는데요

리포터
저도 소원을 빌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옆에서 이렇게 얘기 하시더라고요
결혼하게 해달라고

나레이션
과연 소원은 이루어질까요? 여행의 마지막 추억을 만들 곳은
월성계곡 옆에 자리 잡은 작은 미술관이었는데요

리포터
오~여기는 들어오니까요 자연경관도 자연경관인데 뭔가 이렇게 만들어진
정원의 모습들이 굉장히 예쁘고요 곳곳에 이렇게 뭔가 조각 작품들이 있어서
되게 이색적이고 뭔가 볼게 많은 그런 공간인거 같아요

나레이션
이 곳은 거창이 고향인 조각가 정무길 선생이 은퇴한 후 고향을 위해 10여년
동안 공들여 만든 미술관인데요 40여 년간 작업해온 조각 작품들도 거창의 자연을 닮아 소박하고 따뜻합니다. 가족애를 담은 작품을 보고 있으니 마음까지 푸근해 지는데요

할머니
엄마가 아기를 뒤집어 이고 있는 것 같아

리포터
아 이렇게 이고 있는 것 같다구요?
할머니들 하고 작품하고 똑 같았어요 방금

할머니
엄마의 마음이지... 아기를 이렇게 업고 있잖아

나레이션
조각품과 함께 사진을 남기며 거창 공정여행의 마침표를 찍어봅니다.

리포터
이렇게 1박2일 동안 거창에서 공정한 여행 해 봤잖아요
해보시니까 어떠셨어요?

방성숙 씨
서울에서 느껴보지 못한 마음이 풍요로운 것도 있고 또 고택에서 잠을
자고나니까 정말 정말 좋은거예요 여태까지 태어나서 느껴보지 못한
행복하고 풍요로운거 있잖아요 마음이 막 즐겁고
누구한테도 자랑하고 싶고 사진도 정말 많이 찍었어요
서울에 있는 딸들 아들들 보여주려고
친구들한테도 자랑하고 싶고 이런 곳을 다녀왔다고 직접 만져도 봤다고
그리고 기회가 되면 친구들하고 모임에서 한 번 와보고 싶어요

리포터
역사와 문화, 자연이 공존하는 거창으로 힐링하러 오세요~~

나레이션
거창을 알고, 거창을 느끼고, 거창을 마음에 담아 본 거창 공정여행
1박2일간 구석구석을 다니며 이곳에 매력을 쏙 쏙 캐내 봤는데요
여행객들은 도시로 다시 돌아가지만 거창에서 만든 추억은 평생
마음속에 남아있겠죠?
여러분도 그 지역의 매력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공정여행 한번 떠나보세요

진행자
그저 먹고 즐기는 여행이 아니라 거창의 구석구석을 꼼꼼하게 다녀보며
거창의 매력을 마음 깊이 느끼는 시간이 됬을 것 같은데요
여러분도 공정여행의 의미 되새기시며 여행지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는 것도 좋은 것 같네요

만족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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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담당부서
기획예산담당관 홍보담당(☎ 055-940-3045)